행복의 공식,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8
슈테판 클라인 지음, 김영옥 옮김 / 이화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은 어찌보면 본능이면서도,

삶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생각을 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왜냐하면 분명 그 감정은 알겠는데 그 것이 생겨나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려

보면 복잡하기도 하고 인위적으로도 만들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생각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행복이란, 따지고 들어가보면 복잡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행복에 대해 책의 제목처럼 '최대한 쉽게 설명'

해주고 있다. 책은 400페이지에 달하며 두툼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어렵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많은 페이지가 할당된 것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수많은 연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서는 행복에 대해 많은 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뇌과학은 물론이고 신경계

와 호르몬, 그리고 행복에 기여하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부분까지 말이다.

너무 폭넓다고?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는 이 폭넓은 분야를

최대한 쉽게 어우르며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소위 '두꺼운 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대해 탐구하며 어떻게

하면 행복에 다다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저자는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행복회로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는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행복

회로에 전류를 공급하는 법을 배웠고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는

힘들것이다. 행복은 역시나 예측불가능한 상황들이 많으니 말이다. 하지만

길을 더 알았으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뇌는 변화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내 뇌가 이 책을 읽은 후 더 행복에 최적화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책을 읽으며 해보았다.

행복이라는 거대한 주제에 대해 쉽고 폭넓게 쓰인 이 책은 어쩌면

난해한 행복의 공식을 쉽게 풀이해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행복, 그

정체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