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항상 무슨일을 시작할때 하는 일이 있다. 일종의 루틴과도
같은 것인데 그것은 바로 내가 하려는 일을 미리 해보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다. 성공의 노하우를 통해
지름길을 찾고, 실패의 쓰라림을 통해 경계해야할 것들을 미리 방지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시대를 초월하여 살아남은 명언들을 사랑한다.
어쩌면 내가 책을 읽는 이유중 가장 큰 부분중 하나는 명문장을
만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수 시간을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한 권의 책에서 단 한 문장이라도 건지면 뿌듯함을 느끼는 나이기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특별했다. 내가 사랑하는 문장들이
이 책에는 촘촘히 박혀있기 때문이다. 

 선각자들의 한마디 말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를 깨닫고자 번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와
지혜를 주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줍니다. P6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선각자들이 가진 말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이 부분에서 큰 공감을 했다. 앞서 말했다 싶이 좋은 문장을
만나는 것은 내가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즐거움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몇마디 짧은 문장이 내 삶의 레파토리를 바꾼적도 한 두
번이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어쩌면 그 문장들이 내 삶에 녹아들어서
성격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 인간관계와 같이 넓디 넓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명언의 소개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개인적인 사색이
담겨져 있기에 명언은 더욱 진하게 와닿는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명언들을 만났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새길 명언들 역시도 말이다. 부디 이 명언들이 내 삶에 녹아들어
한층 더 나아지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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