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 - 코뿔소가 알려주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
스콧 알렉산더 지음, 엄성수 옮김 / 위너스북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개발서를 나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만큼은 뭔가
여러자기 의미로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는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동물인 '코뿔소'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이다. 
이 '코뿔소'에는 물론 함축적인 표현들이 담겨있다. 우선 우리의 이미지
처럼 돌진하는 추진력과, 코뿔소의 단단한 표면을 인간의 의지와 내성으로
표현하며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저돌적이다. 코뿔소와 같은
강인한 힘을 주로 설명하며 그것을 성공의 열쇠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을 위한 것이 코뿔소라면, 그 반대는 무엇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며 우리가 
코뿔소가 되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대부분 사람은 평범하며, 그래서 승리하지 못한다.
그들은 평범한 노력으로 평범한 결과를 얻으며, 대개 그런 결과
에 만족해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젖소'라 부른다.
젖소는 평범하며 늘 고개 숙인 채 되새김질을 하고
초원을 서성거리면서 평범한 삶을 산다. P7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와같이 '젖소'라고 표현하고 있다.
코뿔소와는 달리 서성거리면서 정적인 움직임을 비판하며 표현하는
의미들이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에너지가 넘친다. 때론
과격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세심하게 살피는
성격인 내 입장에서는 그래서 약간은 거부감이 있었지만, 반대로 내 
단점이 추진력이기에 이 책은 나름 내 단점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얻은 플러스 요인이였다. 

 돋보기는 일정 시간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불을
일으키지 못한다. 초점을 이 점에서 저 점으로 계속 옮긴다면, 불을
일으키기는커녕 열도 내지 못한다. P26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쓰도록 하라. 몸은 기업이며, 단 하나
밖에 없는 재산이기도 하다. 그러니 얼마든지 시간을 내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써도 좋다. P62

 이 책에서는 코뿔소를 예를들며 행동력과 에너지, 과감한 결단들에
대해 상당부분 지면을 할애하고 있지만, 내게 가장 와닿았던 저자의
조언은 하나에 집중하여 과감히 행동하라는 메시지와, 자신에게 투자하고
아끼라는 메시지였다. 생각해보면 선택지가 많은 요즘시대에 자칫 결정장애
가 생기기 쉬운지라 이 메시지가 와닿았다. 또한 내 자신을 하나의 기업으로
표현한 저자의 표현력이 와닿았다. 그래서 더욱 내 자신을 더 아끼고 돌보고
발전시켜야함도 깨달았고 말이다. 

 행동하기를 주저하여 매번 후회를 하거나, 생각이 많아 결정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 책은 추천해주고 싶다. 다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의 조언대로 과감히 행동을 하되, 현명한 결정과 판단이 이뤄져야 함을
기억하며 이 책이 주는 에너지를 습득하면 더욱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