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 심리학 - 하루 한 가지만 실천해도 인생이 바뀌는
나카시마 테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한 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것에 벗어나서 깨달은 한 가지의
사실이 있다. 이것은 나의 신념중에 하나인데 그것은 바로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것이다. 
직접 느껴보니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모든 상황들이 부정적이었고
그 화살은 온전히 나에게 날라왔으며 점점 피폐해져갔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극심했던 우울증을 벗어나고 나서 나는 내 자신의 마음챙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나름 공부를 독학으로 조금씩 하는 편이다.

 그런 내게 있어 이 책은 내 마음을 더 잘 관리해줄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해주었다. 우선 저자역시 매우 긴 시간을 마음이 피폐해진 상태로
살아왔기에 일종의 동질감을 느꼈었고, 아무래도 경험자이다보니 현실
적인 조언들이 많이 이 책에 담겨져있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
이라 할 수 있다. 

 나다운 인생은 자기긍정감을 구성하는 6가지 감각이 잘 자랐을 때
실현된다. P29

 인간이 느끼는 행복감은 '내가 결정했다!'는 감각, 즉 내 인생은
내가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에 비례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내 인생을 관리하고 있다고 실감할 때 우리는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P79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고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6가지 감각
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것으로는 자존감, 자기수용감, 자기효능감, 자기신뢰감,
자기결정감, 자기유용감인데 저자는 이들 모두가 중요하며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쪽에 영향이 가기에 이것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기긍정감을 구성하는 6가지 감각을 키워야하는지에 대해
세밀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구성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관리해야할 마음이 많다는 것에 부담이 느꼈지만
이들 모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속에 있는 6가지 감각에 대해 평가를 해보고 어떤
것이 부족하고 어떻게 채워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이 책을 읽은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심적으로 과거에 고통을 받았던 시간이 많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마음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마음에 공허함이 있거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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