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이 그렇게 중요해? - 1을 투자하고 100을 얻는 인(人)테크 전략
공준식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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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은 나는 사실 인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의 
사람이었다. 가는 사람 붙잡지 않았고, 오는 사람은 꼼꼼히 따지는
성향의 사람이랄까?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딱히 인맥이라고 떠올리는 사람들은 타인이 볼때에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떠올려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인맥이 많으면
좋다는 걸 알지만, 딱히 늘리고 싶은 생각도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인맥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됐다.
아주 획기적으로 사고가 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한번 재정립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건 저자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가 차곡차곡
쌓아올린 인맥들은 현재 자신의 큰 자산이 되어 그 자신도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그의 문장들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인맥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 생각하니 더욱 더 와닿았다. 

 우리의 인생은 관계의 연속이다. 아무리 혼자 열심히 살아보려
고 해도 사람과 부딪힐 수밖에 없고, 나 혼자 하고 싶은 일을 찾아도
결국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굳이 사람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p35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인생은 어쩔 수 없다. 사람을 만나게 되있고
섞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닌이상 말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바로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아주 쉽게 설명해놓고 있다.
그것도 아주 일목요연하고, 저자가 느낀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말이다. 

 그저 자신이 성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다가간다면
그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이상의 관계를 만들기는
어렵다. P152

 내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무작정 정보를 찾고 공부를 하기보다는
그 길을 갔던 사람을 직접 찾고 교류한다면 정말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P51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하나였다. 사람을 대할때
사심없이 진심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럴때야 서로 주고 받는 윈윈
의 상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인맥을 쌓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하다. 무엇이든 노력없이는
얻을 수 있는 건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평소 신경을 안쓴 인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좋았었고, 나 역시 이
약점인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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