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내 마음이 우선입니다 - 남 눈치 보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 낭비만 하는 당신에게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고정미 옮김 / 책들의정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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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극히, 아주 극히 극소수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타인과 어울리는 것은 좋은일이나 문제는 타인을 너무
의식한 나저미 자신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있다.
남을 위해 내 마음을 괴롭히고고, 억누르고, 결국은 그것은 마음
의 병이 된다.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책이다. 무엇보다 핵심주제는 자기 자신
의 마음을 자기 스스로가 꿰뚫어봐야 하고, 인정을 하는 자세
이며 무조건적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나를 희생하기보
다는 다른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설명은 살당히 설득력이 있게 풀이해내어서 말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자기가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자각들을 들어내서 거기서 벗어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에 해결책을
찾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기에 
이 책은 뜻깊게 읽었다. 나 역시 타인의 마음때문에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고, 금전적인 손실도 입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완벽하게 조절할 줄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주변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앖다. P7

 질투처럼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상대방에게 전염되어 비이성적
인 행동을 일삼케 한다 .P81

 이 책에서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람은 결코 완벽히 이성적이지
않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에게 휘둘리어 이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지만 질투와 열등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말이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뜨끔하기도 했다. 내게 불쾌한
행동을 했던 이들이 사실은 질투와 열등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
각을 했었기 때문이고, 나역시 그러한 이유로 남들에게 
안좋은 감정들을 전파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나는 사람과의 소통과  내 마음을 다잡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말이다.

 어느순간 우리는 타인의 영향을 받아 내 마음보다는 타인의 마음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그래서 내 마음이 아닌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물론, 내 마음이
아니기에 그 길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그 어려운 부분을 해소시켜주었다.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이 저자가 말하듯 네트워크처럼 이어져있다는 부분을
알게됐고, 그 부분이 얼마나 크고, 또 개선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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