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단 한 걸음의 차이 (리커버 에디션) -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9가지 법칙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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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나는 자신감이 한참 모잘라도 한참 모잘랐던 아이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는데 그 때문에 수많은 기회들을 놓히었다. 성인
이 되어서도 말이다. 시간이 지나 세월이 가져다 준 자신감이 있었
지만 왠지 모르게 결핍을 느끼곤했다. 그 때 읽어온 많은 책들이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왜 더 빨리
이 책을 만나지 못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들곤했다. 

 그만큼 이 책은 자신감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 원초적인 면을 구석
구석 살피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가
아니다라고 하며 시작한다. 그만큼 이 책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문구였고, 이 책을 읽고나서 왜 그랬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자신감이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되었고, 더불어 기존에 자신감에 플러스를
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것이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실력을 쌓은 사람들에게서는 자신감이 베어나온다. 이때의 자신감은
자만이나 오만, 교만과는 다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훈련하는 과정을 즐기면서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 P60

 같은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훈련 할 때, 이런 동작들은 제2의 
천성이 된다. P57

 이 책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수많은 요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고 경험했던 것은 바로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책에서는 이 실력을 어떻게 올바르게 쌓고 자만에
빠지지 않는 내면적인 단련또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다. 실로 정확한
지적이다. 실력없는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은 우리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이 보여주는 관심과 호의를 느끼고 내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면 자신을 신뢰할 수 있게 되고
자신감이 솟아나는 것이다. P38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P85

 또한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것은 자신감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생산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의 관심과 응원이 자신감에 힘을 복돋아
준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공감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을, 깊게는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감성을 정확히 인지하여 그것을 자신감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들은 크게 와닿았다.

 자신감이 항상 약간은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에게는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책이었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방법을,
혹은 나처럼 이미 가지고 있는 약간의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깨달음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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