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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 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내 삶이 흔들릴 때
마츠모토 쇼케이.미우라 요시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복잡한 이 세상에서 책의 제목의 한 문장처럼 마음이 소란스럽지
않은이가 있을듯 싶다. 나 역시 그렇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
인으로써 내일 있을 일과, 내 개인적인 일이 한데 어우려져 내 마음
을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정리가 필요한데 막상 그러기에는 시간과
여유가 허락하지 않는다. 지름길이 있다면 따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특이한 점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진하게 녹여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초반부에는 자신의 자아에 흔들림이 생긴 저자의 퇴사에 대한 이야
기와 그로인해 시작된 자신의 자아찾기에 대한 여정들이 이 안에
담겨있다.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저자의 여정은 공감을 불러왔다. 더불어 저렇게 치열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한 저자를 보며, 나는 그런 시간을
가졌는가? 라는 자성을 가지면서 말이다.
인생에서 '변화'가 일어났을 때 익숙했던 것들을 손에서
놓는 내면적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면, 내면과 외면 사이에
괴리가 생겨 버립니다. P30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메시지들은 내적, 외적 변화에 대응
하는 법과 무엇보다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판단하라는 저자의 전체
적인 메시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왜 그래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이 많다. 꿈을 꼭 가져야 하는건지와 같은 물음들이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며 내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했다. 이 점이 이 책의 장점
이다. 생각의 틀을 벗어나 깊은 고민을 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내면이라는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내면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면에 대해 이 책을
빌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귀가 따가워질 지경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시끄러움에서 한층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책이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