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베이스볼 - 현대 야구를 지배하는 새로운 데이터
키스 로 지음, 김현성 옮김, 허구연 감수 / 두리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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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는 스포츠 경기를 따로 즐겨보는 소위 '스포츠 광'이나 '스포츠
매니아'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스포츠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야구'이다. 어떻게 보면 정적이어서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다'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스포츠이지만, 나는
그런 야구를 사랑한다. 정적인 고요함속에서 한 순간 폭발적인 움직임이
있는 스포츠이며, 무엇보다 야구계의 명언중에 하나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시간제한도 없고, 아웃카운트로 승부가 나는 스포츠인지라 변수가
많은 것도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야구를 더 자세히, 그리고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을 제공하는데 그것은 바로 소위 말하는 '스탯'이다. 선수를 평가하는
'스탯'이라는 것은 야구에서는 굉장히 많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종의
최신 야구 스탯을 대입해봐도 왠만한 팬들도 모를 만큼 그만큼 다양하다.
어쩌면 이것이 야구의 재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수많은 데이터로
경기와 선수를 분석하는 그 재미를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스탯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긴 메이저리그의 역사에서 주인공이었던 일종의
'고전 스탯'에 대한 최신 데이터 분석에 따른 스탯의 도전과 그 효용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FIP나 dRS, 타구 속도 등을 몰라도 야구를 즐기거나
팀을 응원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안다면, 더 지적인
팬이 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스탯을 아는 만큼
경기 관람이 더 즐거워진다. P15

 사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지표들과 데이터가 있는 야구에 있어서 많이 안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책은 탁월하다. 야구를 거의 10년이상 본 나 역시도 처음보는 스탯은 
물론,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이제는 소위 한물가버린 스탯에 대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최신 데이터 분석으로 인해 과거의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금 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재미있었다. 고평가와 저평가를
받은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최신 데이터를 접목시켜서 설명하기에
책이 쏙쏙 읽혔고 말이다. 특히나 야구팬들에게는 익숙했던 기존의 스탯들에 
대한 허와 실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고, 이제는 눈여겨보아야할 스탯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즐거웠다. 한 명의 야구팬으로써 말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은 더할나위없이 훌륭했다. 한 명의 야구팬으로써 재독을 하고 또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하고 야구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개인적으 로 추천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한 명의 야구팬으로써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게 해주었 으며, 딱딱하지 않게 최신 데이터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서 만족, 또 만족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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