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 내 인생의 셀프 심리학
캐럴 피어슨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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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는 태어나면서 완성된 형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완성해나가야 하는 여정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 이 '자기 앎'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것 없이는 어떤 행위와 성취도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P12~ P13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혹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그 답을 찾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생에서 다가오는 수많은 상황들에 맞서 나는 다양한
역활과 행동을 했고 그것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물음은 계속 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삶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상황과 역활에서 우리는 어떠한 사고와 행동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놀란점은 
이것이었다. 우리의 모습은 생각보다 일관적이지 않고 변화하면서 살아
왔음을 알았던 것이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알지만, 그것은
현재 자신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원형들이
우리 삶의 다양한 단계와 상황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원형은 우리에게 선물을 안겨준다. P37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인생의 각 단계에서
겪게 되는 상황과 입장에 대해 고아,방랑자,전사,이타주의자,순수주의자,마법사로 구분하며 그 단계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심적갈등과 그것을 이겨냈을때에 일어나는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 책에서 분류한 것처럼 전사처럼 투쟁하기도 했고, 고아처럼 외로워본적도 있었으며, 때로는 선한 이타주의자가 되었던 시절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때 선택한 행동과 저자가 권하는 행동을 비교해보며 내가 무엇을 놓혔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될 수 있었다.

 고통은 우리의 주의를 끌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임을, 새로운
행동 양식을 배우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시기임을 알려준다. P83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원형들을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것이 있었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고통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내면 한껏 성숙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음도 이야기 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내 모습은 어떤 원형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해법과 실마리를 찾았기에 만족한 책이기도 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궁금하거나, 나와 다른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고픈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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