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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을 용기 - 인생의 전환점에 가져야 할 한 가지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12월
평점 :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어간다. 그리고 젊음은
어느새 점점 멀어져간다. 나이가 들어가며 하나 둘 씩 잃어간다. 어느 순간에는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하고 퇴직을 하고...어떻게 보면 하나둘씩 잃어가는 것이
나이들어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얻는것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게 하나 둘씩
나이가 들어가며 사라져가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제목의 한 문장
처럼 벌거벗어질지도 모른다. 그럴때 우리가 창피해야 하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벌거벗었음에도 당당하고 굳건한 것이 낫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은퇴에 관한 전문가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은퇴이후에 우리가 갖추어야할
전방위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건강에서부터 재무,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듦에 따라 잃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아쉬움이 있는
내게 있어서 이 책은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직 창창한 30대이지만 말이다.
인생 후반에는 소득을 창출하는 힘이 떨어집니다. 반면에 모아둔 재산을
위협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뜻하지 않은 사건이 터지면 이를
만회하기 어렵습니다. 전반을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해서 마음 놓을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P146
저자는 이 책에서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인생 후반에 대한
그의 지적은 매우매우 현실적이다. 특히나 와닿았던 것은 인생 후반에 소득관리
에 관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젊은 시절 뼈빠지게 일을 했음에도 인생 후반에
한 순간에 실수로 모든 재산을, 혹은 많은 재산을 잃은 사람들을 봐왔는지라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재무관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경제라면 영 문외한인 내게는 특히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아 좋았다.
관계에서도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야 합니다. 실천의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며, 존중은 상대방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P117
건강과 돈. 건강과 돈은 노년을 유쾌하게 보내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이 2가지가
많다고 행복이 그만큼 커지지는 않지만 이 둘을 잃으면 불행해집니다. P58
또한 관계와 건강과 돈과 같이 우리가 노년에 들어섬에도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한
조언도 와닿았다. 나이가 들수록 인맥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는 내게 이 부분은
크게 와닿았다. 또한 아직은 돈을 벌고 있는 내게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도
가져다 주었고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인생 후반기는 어떠한가에 대한 생각과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내게는 큰 수확이다. 당장은 젊음을 누리고 있기에
간과했던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노년에 올바르게 들어서는 법에대해 잘알 수 있었고 그 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도움을 준 책으로 다가왔고 나의 노후대책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