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
하비 콕스.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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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전 책의 제목을 보며 지나간 역사들이 저절로 떠올리게 됐다.
종교로 인해 좋은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어두운 부분들이 더욱 생각났다.
종교로 인해 행해진,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잔인한 전쟁과 일어나서는 안되었을
많은 사건들을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다. 지금도 크고
작은 종교적 분쟁이 일어나서이기도 하고 그에 대해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형식은 참으로 흥미롭다. 서로 각기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가진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읽기가 편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종교라는 것에 대한 토론을 편견없이 넓은
마음으로 다양한 주제를 쉽게 설명해주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종교는 이제 점점 그 존재감이 사라지고 그럼으로써
타협점을 찾는 계기가 적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오히려 세계화와 소통이 자유롭게 된다는 이점을 가졌기에 오히려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이런 생각뿐 아니라 이 책은 읽으면서 점점 종교와 21세기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져다 주었다.
 
 비폭력만이 다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않고 인류의 여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모두 똑같은 신의
자식이기에 상처를 주면 안 된다. P68

'마음을 연 대화'가 아니면 결국 '독선'이 되고 맙니다. 독불장군처럼
타인을 돌아보지 않는 종교는 인간의 행복은 커녕 '분쟁'과 '불행'을 낳는 원인
이 될 우려마저 안고 있습니다. P30

 종교는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종교는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 세상을 전체적으로 보게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견해도 낳습니다. P29

 이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저자의 말척럼 종교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점 그리고 비폭력을 지향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독선이 아닌 마음을 연 대화를 해야한다는 내용들이었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종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해주었고, 개인적으로는 불교를 철학으로 천주교를 신앙으로 삼고 있는 내게 많은 자아성찰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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