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도 반품이 됩니다 - 날 함부로 대하는 못된 사람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법
박민근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만큼 힘든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살면서 매일 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직장인인 내게 업무보다 어렵고 힘든 것이 인간관계이며 
회사밖을 떠나서도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이기에 이것은 어쩌면 내게 큰
숙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와닿았다.
반품하지 못한 인간관계가 많아 괴로웠던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서른이 넘어서야 조금은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후련했던 시절도 떠올리면서 말이다.

 지나고 보면 '아, 그 사람의 호의가 가짜였구나'하고 가슴을 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P111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보내야할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과 잘 떠나보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의 유형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아직도 내 
주변에 떠나보내야할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것이다.
P111의 글처럼 지나고 나서 후회했던 인간관계가 얼마나 많았던가? 아마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경험을 통해 느껴봤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후폭풍을 가져올 사람들에 대해 다각도로 심도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보는 안목또한 배울 수 있는 책이기도 했다.

 직장생활에서 우리가 마음을 다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만행 때문이다. P89

 이 책에서는 우리가 끊고 싶어도 끊지못하는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정말 집중적으로 읽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같이 쉽사리
끊을 수 없는 관계 혹은 그 외에 관계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나가야할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보내야할 사람, 그리고 내 곁에 남은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관계의 정리가 다시한번 필요함을 느끼게 됐고 사람 보는 눈을 조금은 
키워낼 수 있었다. 어렵고 어려운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