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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위한 경제학 - 책임질 것 많고 막막한 중간 세대를 위한 현실 경제학
우종국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어릴 적에는 그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만 하며 살았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돈'이라는 개념과 플러스, 마이너스라는 개념만을
가지고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개념에는 '경제학'은 내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았다. 어릴 적에는 몰랐다. 소비를 해가며 즐거움을 탐닉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경제와 내 삶은
가까이 있음을 그리고 '경제학'을 어느정도 알아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 그것도 늦게 말이다.
이 책은 마흔을 위한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책의 내용들은
세대를 관통한다. 이 책의 제목이 마흔을 담은 것은 인생의 절반쯤에 와서
경제가 가슴과 와닿는 순간의 전환점이 되고 결정을 내리는 시기이기 때문
이라는 생각을 들었다. 이 책의 특징은 '경제학'을 다루고 있으되 복잡한
사례나 수식, 그래프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통해 경제란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문제는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어떤 판단을
내리든 이익을 보는 집단과 피해를 보는 집단이 생긴다. 그렇다면
이익을 보는 집단을 최대화하고 피해를 보는 집단을 최소화하는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한다. P22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것은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서의 최적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돈이 걸린
문제는 민감하며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이 부분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
지금은 낡아서 새 신발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 싫증나서 새 신발을
사는 시대다. P112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기분'에 대한 소비가 늘어난다. P164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돌아가고 있는 소비의 트렌드와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공감이 됐다. 그리고 내가 놓히고
있는 돈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이 역시 사회생활을 내게
큰 도움이 됐다.
개인적으로 이제 곧 마흔을 앞두고 잇는 나에게 경제란 무엇이며 그것을
아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