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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냉정 - 난폭한 세상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박주경 지음 / 파람북 / 2019년 7월
평점 :
책을 다 읽고 나서
책 표지에 써 있는 '난폭한 세상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가 이 책을
나타내는 한 문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세상은 생각보다 평화롭지도
그렇다고 정의롭다고 단언하기가 힘든것이 사실이다.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인 문제와 인간적인 문제와 같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말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다. 이 책의 제목인 '따뜻한 냉정'은
어쩌면 따듯하되 냉정할때는 냉정해야 삶이 더 나아질거라는 생각을 말이다.
꼰대질이 무서운 건,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갑질이 되기
때문이다. P24
번 만큼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부유층의 천문학적인
탈세는 필연적으로 저항의식을 부른다. P38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를 옥좨어오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저자의 지적에
공감, 또 공감을 하며 읽었다. 생각보다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혜안은 정말 돋보였다. 역시나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공감
대가 맞는 적절한 예시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듣기'에서 딱 멈추기가 사실 얼마나 힘든 일인가. 우리는 꼭 무언가
말을 덧붙이고 반응을 보이고 나아가 상대의 문제를 '고쳐주고 싶어' 무리하게
파고들다가 도리어 상대 감정을 진흙탕속으로 잡아끄는 경우가 많다. P138
이 책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고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가장 공감이 되는 글은 '듣기'에 대한 저자의 글이었다. 나 역시 '듣기'가 생각보다 되지 않
는 사람이며 의도치 않게 말을 자르는 행동을 해서였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조언은 내
가슴에 와닿았다.
냉정하고도 냉정한 이 시대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알려준 책이었으며 세상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