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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한물간 노인네'가 될 수밖에 없다. P23
아직 젊은 나이이지만, 노인이 된 내 자신을 상상해본적이 있다.
떨어진 기력, 아무래도 희미해져가는 정신과 같이 쇄락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다가오지
않는 미래에 불안을 겪기도 했다. 백세 시대라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축복
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었었고 말이다. 과연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혹은 어떻게 노인이 되어가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한 인생선배의 깊고 진한 조언이 담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1935년생이다. 까마득한 인생선배이시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로 많은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이야기를 들었던 내공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내용
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솔직한 조언들이
가슴에 와닿았다.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고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찾아가고,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야 한다. P28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것을 얻었다. 특히 살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들을 말이다.
특히 가슴에 와닿았던 것은 저자의 말처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만나야
한다는 말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만남을 미루다 결국 만나지 못하고 떠나보낸
인연들을 이야기 하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시간은 마냥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다. 그리고 울림이 있었으며 나이듦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으로 내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