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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ㅣ 매일 읽는 철학 2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의 책을 처음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당시
받았던 충격까지도 말이다. 왜냐하면 그의 글은 거침없이 솔직하고 직설
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철학자 특유의 어려운 용어를 구사하지 않아
읽기도 어렵지 않았기에 그의 글은 읽기에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세상에서는 그를 염세주의자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어쩔때는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 것이 내가 느낀 그의 모습이다.
이 책은 그의 사상을 저자가 책에 녹아 우리의 삶과 그리고 책의 제목
처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폭넓게는 삶과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말이다.
모든 대가의 이면에는 고통이 숨어있다. P82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있어 고통은 계속 찾아오며 그것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오는 고통을
받아들이는 정신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다는 것을 그 만의 거침없고
솔직한 글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내 생각도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그것을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이게 바꾸는 것이 낫다라고
나 역시 생각하고 있기에 그의 주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쇼펜하우어는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소모할지에 관심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P6
이 책의 제목에는 고독이라는 문장이 들어있지만, 책 전체로 보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같은 폭넓은 이야기와 가르침이 담겨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현실에서
부딪히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접근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철학자 중 한명인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읽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