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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18~19년도에 공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실생활에서나 인터넷상으로도 말이다. 어쩌면 그만큼 공감이 필요하고
요청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공감에 관한 책이다. 공감의 정의와 그 마음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지 그리고 공감의 결여가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낳는지를 역사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선 이 책에서는
뇌과학도 다룬다. 공감의 뇌가 존재한다는 전재로 시작한다. 마음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예전 생각과는 달리 뇌의 특정부분이 작용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과학의 흐름이기에 그렇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는
분리될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담겨있는데 특히 이 부분이
와닿았다.
이 책의 시작은 공감의 부족이 가져온 참담한 역사로 시작됀다.
인류사에 있었던 참혹한 대학살이 공감의 부족 때문이라는저자의 이야기와
그 결과 얼마나 끔찍한 만행들이 저질러졌는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심리서이기도 하지만, 역사서의 느낌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대학살 와중에서도 인류애를 보인 공감하는 인간에게 조명을 비추며 왜 그러
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곤 하다. 또한 공감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
아닌 동물도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는 부분과 그에대한 이야기도 와닿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 번더 깨닫게 됐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는 내 자신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말로만 공감을 외치는 그런 이들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
능력을 가지고 사는 사회를 꿈꾸는 내 마음이 투영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공감에 관한 폭넓은 시야를 가져다 주었고 스스로도 공감능력을 향상시켜야
겠다는 생각과 결심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