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는 내 감정을 존중하지 않는다
최헌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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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부터가 가슴을 파고든다. 왜냐하면 내 감정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는 직장상사들을 무수히 봐온 직장인이 나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그렇다. 진상같은 상사, 갑질하는 상사, 도저히 상식이라
고는 쥐뿔도 보이지 않는 상사등등등.. 직장인들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상사들을 매일 접하며 스트레스를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


많은 업무를 정해진 시간 내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 잘해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부터 엄습해 왔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과 상관없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자괴감, 자신의 영향력이 어디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반복되지 않았을까. P23

 이 책은 바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직장상사들로 인해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가뜩이나
회사에서 상사들로 인해 상처받는 상황에서 만난 책이라 반가움과 동시에
공감이 갔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해결책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보며 공감을 
하기도 했고, 내가 만난 상사보다 더 악질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자의 솔루션에 공감이 가기도 했다.

부탁받은 일은 잘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부탁은 못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빚지고 갚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P31

쉬운 사람이 쉽게 상처 받는다. 안 해주면 욕을 먹고, 해 주면 이것밖에 못하냐며
당신의 가치를 깎아내린다. P32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됐던 것은 직장에서 절대로 만만하고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는 저자의 조언이었다.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에 무작정 도와주고
그로인해 일만 잔뜩 떠맡았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어떠한 사람이 되면 힘들다 라는 이야기들이 이 책에 무수히 많이 나왔는데
모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지금도 나를 괴롭히는 상사들로 인해 내 감정을
소모하지 말라고, 그리고 부득이하게 다치더라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겠다고. 힘든 직장인, 그것도 상사로부터 마음이 많이 상했던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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