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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앞에 서는 법 - 말하기는 공식이다, 스피치는 실전이다, 배워서 바로 쓰는
조찬우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2월
평점 :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어느 순간 자신이 대중 앞에 서야 하는
상황은 온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삶에서 대중 앞에 서야 하는 상황은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게 된다. 만약 그 때가 다가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마냥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상황을
몇번 겪어봤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말이다. 내게는 그 차례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직위가 올라갈 수록 발표할 일은 내 뜻과 상관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 상사의 잔소리도 상처가 됐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그 때 느꼈다 발표도 하나의 직장에서의 능력이라고
그리고 살면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면서도 하나를 더 느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발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발표를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현장지식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의 이력중에는 SBS공채 개그맨 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그 역시
대중앞에서 엄청난 연습을 했을것이라는 것이 그의 이력을 통해 느끼게 됐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람은 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그래서 "말은 곧 그 사람이다."라고도 한다. P21
이 책은 단순히 스피치에서의 개념에서 끝나는 책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오가는 대화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뿐더러 사람의 성향에 따른
발표스타일과 그에 따른 장단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자신의 성격과 성향을 찾아서 보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저자는 말한다. 말은
자신을 드러내는 최고의 수단이라고,공감한다. 첫 인상은 좋았지만 입을 열자마자
깬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한 말의 힘을 한 번더 크게 느끼게 됐다.
특히 타인 그것도 여러명의 타인들에게 말하는 법을 정말 쉽고도 자세하게 말이다.
말의 힘이 커질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