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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
안드레아 오언 지음, 김고명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에 한 번 씨익 웃고 만다. 생각해보니 행복한 시간보다 제목처럼
개떡 같은 기분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서다. 아마 씁쓸한 미소였을게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삶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와 상관없이 인생이 우리앞에
제멋대로 사건을 던진다고. 사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고 선하게
살아도 인생의 상황이 이상하게 흐르거나, 혹은 개떡같은 인간이 내 삶을
어지럽히는 일이 생각보다 허다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개떡같은 상황과
기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내면의 이사회는 우리가 임명하지도 않았는데
지들 마음대로 모여서 우리의 가치를 논하고, 그럴 대 우리는 괜히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그 이사회의 평가를 진실로 받아들이고 괴로워한다. P21
저자는 이 책의 대부분의 지면을 자신을 괴롭히는 내 자신을 이겨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비판하는 습관을 없애라면서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미 일어난일을 스스로 자책하고 흠집내봐야 무슨 이득이 있을까?
나는 저자가 비유한 내면의 이사회라는 개념이 마음에 와닿았다. 항상 나를
비판하는 내면의 이사회를 말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은 자신을 개떡같은
기분으로 몰아가는 습관들을 여럿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내가 제일 와닿았던
것이 앞서 말한 자기비판이었다.
말로 자신을 폭행해 버릇하면 전반적인 행복감, 자신감,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다. P26
저자는 말한다 말로 자신을 폭행하지 말라고 그리고 한가지를 더 주문한다.
자신의 내면을 인정하라고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는데 심히 공감이 됐다.
어디가 더러운지 알아야 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30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기분을 개떡같이 만드는 습관들이 무엇인지 알게됐다. 무엇보다
상당수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를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됐다. 그렇다고 인생에서 개떡같은 상황과 기분을 아예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