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 나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는 방어기제 수업
조지프 버고 지음, 이영아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소극적이었고 방어적이었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이 책은 인간의 방어기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어기제란 무엇일까? 저자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모든 방어기제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고통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P22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어떠한 방어기제를 가졌는가? 자신은 방어기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고통을 피하고 싶어하고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본질과 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말이다. 이 책은 바로 다양한 방어기제의 속성과
본질을 파해치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방어기제가 무조건 나쁘다기만 할까?
저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왜냐하면 생에서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통에 대해 유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방어기제가 깊숙이 박혀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이 탄생했고. 그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려는 내용의 
핵심이다.

 심리치료사로서 새로운 내담자를 만날 때마다 제일 처음 마주치는 어려움 중 하나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일이다. P48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심리치료를 받았던 시절이 자꾸만 떠올랐다.
왜냐하면 내가 가지고 있던 방어기제가 너무 강한 나머지 내속을 상담사에게
다 들여보여주지도 못했고, 때론 내 아픈 상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숨겨왔던
기억이 있어서였다. 결국 심각한 방어기제와 힘든 감정의 억압으로 무너졌던
내 과거를 돌이켜 보며 또, 이 책을 읽으며 방어기제가 심하면 악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돼었다.

 사람인 이상 방어기제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너무 심하지 않게, 대신
나를 보호할 만큼만 있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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