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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와 있다 - 기술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피터 루빈 지음, 이한음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경험을 증폭시키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의 발전중 VR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VR 다른 말로 하면 증강현실 체험 혹은 가상현실 체험은
이제 우리의 미래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은 자명하다. 이 책은 VR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쇄기부터 전신과 인터넷이라는 가느다란 관들로 이루어진 망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유형의 대중 매체는 언제나 사회에 지각 변동을 일으켜왔다. P6
사실 VR은 오래전부터 조용히 숨죽이며 발전되어 왔다.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가상현실을 부르짖었던 안경이 떠오르며, 잠시잠깐 돌풍을
일으켰지만 한계를 넘지못한 한 게임기가 기억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래픽과 기술의 발전으로 VR은 우리의 경험을 증폭시켜나갈것이며
그것이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는 무궁무진하다. 그런 면에 서 이 책은
VR이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사례를 들며 VR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VR이 잘 작동할 때 우리의 신체 감각은 뇌에 우리가 가상으로 겪고 있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면 뇌는 몸에 그것이 진짜
일어나는 일인 양 반응할 것을 명령한다. P48
난민촌에 사는 어린 소녀의 감정을 더 이상 상상할 필요가 없다. P126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VR의 효능은 이를 통해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는 기능이었다. 만약 기술이 지금보다 발전하여
정말로 실제의 현장에 와있는 듯한 체험을 한다면 우리의 공감능력은 더욱
발달하여 돕고 돕는인간의 이타성이 발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VR은 더욱 발전하여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아직은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VR의 개념과 미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