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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소 小素笑 - 진짜 나로 사는 기쁨
윤재윤 지음, 최원석 그림 / 나무생각 / 2019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30여년 동안 법관을 해왔던 이력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다. 어렵고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판결을 해왔을 때도 있었고 때로는 인간과
선악에 대한 고민도 거듭했다. 이는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잇다. 그가 얼마나
인간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또 고심했는지를 말이다. 이 책에는 그가 살아오며
느낀 인생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읽는 이에게 생각을
같이 하게 된다. 인간, 사랑, 욕심, 희망과 같은 것들을 말이다.
악은 거부당한 사랑의 어두운 얼굴이다. P56
이 책의 저자는 법관 생활을 오래해온 만큼 악을 많이 만나보았다. 그리고
그가 느낀 것은 악은 사랑의 결핍으로 나왔다는 진단이었다. 실제로 그가 만난
상습범죄자들의 대다수가 사랑을 받지 못한 결핍을 앓고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사랑과 관심, 격려에 관해 많은 페이지를 할당하고
있다.
치열해지는 경쟁과 돈의 위세, 정보 혁명 등 삶의 상황이 이전과 완전히 바뀌어서
자기만의 신념을 갖고 사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 현대를 사는 사람이 진짜로 산다고
느끼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듯 하다. P84
또한 저자는 진짜의 모습으로 자기답게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들을 하고있다.
가장 와닿았던 것은 자신의 모습을 찾기보다는 돈과 외모와 같은 것을 신처럼
숭배하여 자기 본연의 모습을 잃어간다는 걱정이었다. 실제로 우리는 수많은
페르소나를 바꿔가며 살고 있지 않은가? 특히 직장에선 더욱 그렇고 말이다.
나는 사회의 공존과 서로의 협력 그리고 사랑을 외치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법관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호소받았고 느끼었을
수십년간의 감정은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이 책의 이야기처럼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온다면 세상은 더 밝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