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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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공부나 악기 연주와 다르다. 공부나 악기 연주는
연습하면 할수록 더디더라도 조금씩 실력이 나아진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다. P6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혼자 살 수 없다. 사회적이라는 말은 관계를 맺는 연속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계속 타인과 관계를 맺고 끊어 간다.

 거기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고민한다.
그러나 해결책은 쉬이 떠오르지 않는다. 책의 제목처럼
관계를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와 '나'와의 관계를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관계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순응형, 복종형등과 같이 말이다. 어떤 이들은
착한 척 이라는 위선을 부리며 살아가며 자신을 희생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지점을 주목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우리가 상처받기 쉽다는 말은 거꾸로 우리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존재라는 말과 같다." P34

이 책의 핵심용어는 '바운더리'이다. 이 낯선 용어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자아에도 경계, 즉 바운더리가 있다. 바운더리가
있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상대의 생각, 나의 취향과 상대의
취향, 나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 나의 욕구와 상대의 욕구 등을
'나'와 '상대'로 구분한다. P63

 저자는 이 바운더리의 건강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짧게 말하자면 나를 잃지 않고, 상대를 받아들이며,
유연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을 말이다 
상대에게 휩쓸리지도, 내가 상대를 휩쓰는 것도
아닌 상태라고나 할까? 말은 쉬워보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었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을 썻고 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말이다.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계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내게
관계의 건강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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