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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정혁준.정윤영 지음 / 꿈결 / 2018년 8월
평점 :
이 책의 시작은 딸과 아버지의 대화로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 수 있냐는 딸의 질문에
저자는 그에 대한 답을 해나갔고 이는 이 책으로 이어져가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은 아빠가 딸에게 이야기
하듯 흐르고 있다.마치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듯이 책이
읽혔고,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우리는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러나 막상 한 문장을
쓰려하면 망설여진다. 잘못쓰지는 않았는지, 엉성하진
않은지에 대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글쓰기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그것도 차근 차근 설명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매 페이지마다 '잘못된 문장'이 등장하며
'고쳐 쓴 문장'이 등장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잘쓴 글은 무엇일까?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글 쓸 때는 배려가 필요해.
배려가 깃든 문장을 써야 한다는 거지.
그래야 읽기 좋은 글을 완성할 수 있어. 잘 쓴글을
가려내는 기준 중 하나는 얼마나 알기 쉽게 쓰냐는 거지." P67
그의 말처럼 글에는 배려가 필요하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지적과시를 위해서 어렵게 쓰기도 하는데 저자는
그런 글은 좋은 글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고쳐쓴 매끄러운 문장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경우'도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한 표현이야.
'~일 때' 또는 보조사 '은/는'으로 고칠 수 있어." P56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놀란 사실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우리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영어와 한자
일본어를 혼용해서 쓰고 있었던 거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많이 글을 쓰는데
놓히고 있거나 잘못쓰고 있다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
많은 글쓰기 책이 있지만 이 책의 특징은 읽기 쉽다는 것,
친절한 설명과 해석이 많다는 것, 우리가 잘못쓰고 있는 단어
들을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에 있었다. 평생 글을 쓰고 살고
싶은 나에게는 특별했고 공부가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