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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더 행복하기로 했다 - 내 시간을 온전히 누리는 법
카트리나 온스태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2013년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81퍼센트는
일요일 밤에 우울해진다고밝혔다." P10
일요일 밤 21시 <개그콘서트>를 보며 일종의 '공포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음날 출근 해야한다는
생각에 웃으며 TV를 보고 있지만 웃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바로 월요병 때문이다.
즐거웠던 금요일 퇴근부터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했나?
주말을 보람되게 보내지 않은 듯한 불쾌한 기분까지 든다.
그러면서 잠을 뒤척인다. 이유는 왜일까?
바로 즐거워야 할 주말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할 주말을 어떻게 낭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자 행복한 주말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인데 외국서적임에도 한국의 현상황과 내가 경험한
일들이 맞아떨어지기에 공감 공감 했다.
따르릉! 주말에 울리는 휴대폰과 업무관련 이메일등과
같은 것들은 저자의 말마따나 기록되지 않는 업무시간이
되곤 한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노동시간으로
더욱 악명(?)높으니까.
이 책에서는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으로
공통적으로 공동체에 기여하고 내 자신이 즐겁고 의미있는
일들을 찾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탐색하여 온전한 자유시간을 확보함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외에 여러가지 많은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행복한 주말을 앗아가는 것들이
많음을 반증하고 있다.
노동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행복한 주말에 관한
이 책의 주제는
힘들고 바쁘고 시간이 없는 현 시대에 공감이 갔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 그 중에서도 주말(휴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