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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 - 야생에서 찾은 인생의 길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2018 우수과학도서
송태준 지음 / 유아이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책의 컨셉 자체가 흥미롭다.
보통 성공한 사람에게서 배우는 지혜를 다룬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동물'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있어서다.
과연 동물들에게서 어떤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동물의 특징과
성질을 들면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지구에서 인간은 새내기 중의 새내기"라고
지구의 시간으로 따져보면 그의 말이
타당하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종들은 인간이 경험했던 것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생존의 법칙'을 만들어 내며
살아갔다. 그 법칙과 저자만의 통찰이
들어간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동물학+자기계발서= 이 책
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동물마다 가진
특징을 자연스레 인간으로 끌어와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연결하는 저자의 통찰력이었다.
단지 이런 동물은 이런 특징이 있다
에서 끝나지 않는 마침표가 이 책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며 어릴적
즐겁게 보았던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와
'동물의 왕국'을 보며 느끼었던 재미도
느꼈다. 그 재미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동물만의 능력을 눈으로 확인 했던 그 느낌을
말이다. 책을 읽으며 비록 문자로 확인했지만
여전히 동물들의 생존의 능력이 대단함과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존심을 벗어던지고
동물에게서 배운다는 입장으로 눈을 뜬다면
많은 생존의 법칙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