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스즈키 다이스케 지음, 이정환 옮김 / 푸른숲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누군가의 '재기'를 곁에서 보다 보면
마음이 찡하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다짐하게 됀다.
'나도 할 수 있어', '난 저 사람보다 좋은 조건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의 삶에 응원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아픈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취재를 하며 세상에 
알리는 일을 했던 사람이었다. 그 중에는질병으로
아픈 사람도, 환경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도 있었다. 그런 그가 '고차뇌기능장애'라는
병이 찾아오게 되고 인생의 시련이 시작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병'이 그가 인터뷰했던 수많은 '아픈 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게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공감을 토대로 다시금 아픈 이 들의 이야기와
치열하지만 힘들었던 그의 재활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 있다. 


"기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일상을 잃어버렸다는 얘기다." -P70


혼이 이탈해버린 감각,
팔을 칼로 잘라내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거 
같은 느낌. 작가는 병이 찾아올 때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는 왼쪽을 볼 수도
왼쪽 손을 움직일수도 없었고 시선을
자유자재로 옮기기 힘든 상황등 신체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했고 일상도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는
모든 감각이 현실감이 없었고
오히려 마비된거 같았다며 상실감을
토로할 정도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려는 모습과 그가 겪었던 일들이
과거에 취재로만 들었었던 것을 이야기
할때면 마음이 찡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그의 모습과 재활에 대한 의지는 가슴 한켠을
시리게 하면서도 응원을 하게 됐다.
'지금 이 순간도 더 나아지기를' 하며 
만날 수 없는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재활치료는 다시'다시 맛보는 발달 체험'이다." -P66

작가는 힘듬 속에서 이겨내는 용기와 아픈 사람들을
공감할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소중히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마지막 장을 마무리 지었다.
바로 사람과 사랑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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