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도 욱하셨나요? - 불같은 성질 죽이는 법
송태인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7월
평점 :
"분노는 개인의 문제이자 사회구조의 문제이기도 하다." -P26
어느새 세상이 '욱'하는 사람들로 채워져있는 느낌이다.
연일 뉴스나 미디어에서는 단지 '욱'했다는 이유로 상식에
벗어난 '사건'들이 보도되는 총량이 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세상에 분노라는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욱' 즉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며
분노를 다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특징으로는 저자가 동양고전들을
인용하며 '분노'에 대한 이해를 독자로 하여금 더욱 선명하게
전달했다는 점인데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면 분노를 왜 다스려야 할까?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한다. 또한 분노의 원천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
이 책에서는 분노가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참 분노의 촉매제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가 불성실했을 때, 자신의 선택이 아닌 강요를 당했을때
정직하지 못했을 때와 같이 인간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만큼 분노를 억제하고 컨트롤 하고 좋은쪽으로 발산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그래서 이 책이 나왔음을 읽으면서 계속
깨닫게 되었다. 특히 분노를 다루는 스킬을 다룬 장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역지사지의 마음이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분노를 품게 되면 오직 '나'만이 존재하고 승리와 패배 라는 생각
만을 가지는 경우를 개인적으로 많이 느껴왔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들이 매우 잘정리되어 있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리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문제는 그것을
실천할 이성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사람인 이상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고 생을 살아가며
분노를 만날 수 밖에 없는 데 그럴때 이 책의 내용이 떠올랐으면
하는 바램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