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니까 그런 거야
김우짜 지음 / 렛츠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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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의 장점은 한 눈에 읽힌다는 것에 있고 피로감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글귀는 매우 짧다.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도 빨랐으며 글도 짧기에 생각하는 사색의
시간도 가지며 읽었다.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은 느낌은
이랬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리의 일상 그러니까 책의
제목처럼 사람이어서 느끼는 감정들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또한 저자만의 유쾌함과
성격이 문장에서부터 느껴지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자는 매우 개방적이고 활발하고 세상에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리라 짐작 해보기도 했다.

"아웃사이더 
보다 
이웃사이가
더 
필요한 세상입니다." P36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다 필요 없고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인연." P26~27



이 책의 특징이라 하면 문장의 라임들이었다.
이어지는 듯한 흐름의 글은 읽는이에게 있어
일종의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책의 문장들은
그런 리듬감을 안아다 줬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분량' 이었는데 짧은 그의 글들이 좀 더 많이
담겨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미련(?)도 느껴졌다.

중간 중간마다 작가의 '흥'이 넘치는 사진도 담겨있는데
책을 읽으며 분위기 전환의 느낌도 들곤했다.
글도 사진도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중간 중간 가볍게 읽어내려다가도 가슴 찡하게 하는
문장들은 책을 읽는 도중에 잠시 쉬었다가 마음속 찡함
이 머릿속에서 기억을 되살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기도 했다. 가볍게 읽어내려가다 정곡을
찔리는 느낌이랄까. 그런 순간들이 여럿이 있었다.

일상의 피곤함을 딛고 문장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책
읽는데에 부담감은 없지만 분량의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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