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평점 :
한줄평: 우리가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알수없었던
자유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게끔 해주는 책이자 왜 고전이 시대를
관통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책.
이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존 스튜어트 밀의 이력을 보고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00년도 훨씬 이전에 살았던 그가 펼쳤던 주장들이
지금 생각해도 시대를 '너무나도' 앞서갔기 때문이다.
" 1866년에는 영국 헌정사상 최초로 의회에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비례대표제와 보통선거권의 도입 등과 같은 의회와 선거 제도의 개혁을 촉구했으며,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을 주장하기도 했다." P13
이 처럼 시대를 앞서간 그의 통찰력으로 생각해낸 '자유'라는 주제의
이 책은 지금 읽어도 전혀 고전적이지 않다. 오히려 지금 현실에 맞닿아
있는 부분도 있고, 생각해볼 것도 많다. 괜히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이 아님을
이 책을 읽고 진가를 알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크게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직도 '차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공격을 당하거나
배제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유는 진보했을지언정 그가 생각하는 자유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그는 그 당시에
여성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주장하는등 상당히 진보적이며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얻기를 바랬다. 크게는 세계의 정의가
바로서기를 바랬음은 물론이다.
특히나 그가 이책에서 주장했던 것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개성' 이었다. 개성이야 말로 하나의 인간이 자기다움을
찾으며 진보할수 있는 가능성을 연다는 말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천재성은 오직 자유의 대기 속에서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다." P152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엔 이 책이 정치적인 내용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정치적인 것보다 더 거시적인 면을
다루고 있음을 느끼게 됐다. 자유에 관해 대략알수있었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선명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자유에 대한것에
대해 성찰할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장에 상황에 따른 자유에 대한 그의 설명은
자유가 어떤 상황에서 외부의 개입이 필요한지를 설명했기에
'자유'에 대해 더욱 잘 알수 있었고 그의 개념을 최종적으로
정리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면
그의 인류애적인 사랑과 자유에 대한 성찰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10번 아니, 그 이상 반복해서 읽어야할 책 나만의 책을
만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