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 강의 - 리더십, 천 년의 지혜를 읽다
타구치 요시후미 지음, 송은애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흔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어리석은 자는 경험에서 배우고, 현명한 자는 역사에서 배운다" 
는 말도 있다. p51

이 책은 당나라의 전성기를 구가한 당태종 이세민과
신하들이 나누는 정치적 담론과 충언들이 담겨있는데
책에는 그의 정치적 신념은 물론, 자신에 대한 충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하는
모습을 엿볼수 있는 책이다.

책의 제목인
정관정요에서 정관은 태종의 재위 시절 연호이고
정요는 정치의 요체란 뜻이다. 당나라의 황금기를
누렸던 당태종 이세민의 정치란 어떤것일까?
이 책에서 그의 행적과 신하들과의 대화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단번에 알아낼 수 있다.

바로 소통과 자지절제였다. 그는 권력의 최정점에 
있더라도 자신의 잘못된 점을 신하들에게 지적하도록
권유했으며, 비록 가시돋힌말이라도 받아들였다.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그 당시의
황제가 가진 권력의 상징성이 오늘날의 어떠한 권력
보다 강하다는 점을 본다면 실로 대단할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동생과 형을 죽이고 아버지를 유폐시켜 황제가 된
그는 냉혈한 같지만 백성들에겐 따듯한 모습을
보이는 양면성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권력을
잡자 무에서 문으로 자신을 바꾸는 모습에서는
실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흔히 당태종 하면 고구려원정에 실패한 이미지
때문에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를 면밀히
알아보면 왜 그가 정관의 치라고 불리는 치세를
누렸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책이자, 오늘날 리더들에게는 그에게서
소통의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닌 개인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당태종 처럼
배우고 공감하고 소통하고 쓴소리도 겸허히 들을 수
있는 인격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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