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풀이 노자도덕경 - 노자의 도는 無이다
남충희 지음 / 렛츠북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동양철학 중 노자의 철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 반대의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와 없음보다는 있음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없음' 과 무위자연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아마 도덕경을 잃는 사람들의 대개의 경우는 이 때문에
긍정보다는 부정과 의심을 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기존의 도덕경의 해석서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저자가 내놓은 책이다. 야심차기도
하면서도 도덕경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며 이 책을
시작했다. 철저한 분석과 연구가 책을 읽으며 느껴졌고
노자가 말하고자 했던 '도' 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을
실로 잘 풀이해냈다. 다만 '한자' 가 많이 적용되어
술술 읽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옆에 한자의 한글발음
이라도 괄호를 쳐놓았으면 보다 더 쉽게 읽히지 않았을
까라는 아쉬움도 그래서 느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무위자연과 물욕을 금하는 노자의 말중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욕으로 가득찬
시대에 살아서일까? 그래서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눈에
잘띄였다.

사람들은 서로 높아지기 위해 다투며 낮은 곳을 싫어한다. 
성인은 남과 다투지
않기 때문에 홀로 낮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 P39

 명예와 지위를 얻기 위해 인격을 버리는 사람들을 볼때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정과 사랑을 버리는 사람들을 지켜볼때
느꼇던 감정들. 즉 욕심이 인성을 파괴시키는 기억들이
도덕경을 읽으면서 떠오르게 되었다. 물욕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사건과 현상들에 대해서도 말이다.

쉽지는 않지만 노자의 사상은 그 알맹이중에 얻을 것이 많았다.
고전이고 철학이니 만큼 분명 쉽진 않지만 반복하다 읽다보면

삶에 긍정적인 '것'들을 이룰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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