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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잔소리 ㅣ 하나님의 잔소리 1
조민형 지음 / 밀알서원 / 2018년 4월
평점 :
신이 신이기를 포기하고 인간이 되신 사건,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사건입니다.-P54-
종교서적들을 읽을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개인적으로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어렵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비종교인인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신앙의 색이 너무
짙은 나머지 심리적 멀어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어렵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 책이다. 뭐랄까 저자가 일상에서
느끼고 사색한 내용들을 자연스레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기키는 전개방식으로 가독성은 물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다. 성경에
대해 무지한 나조차도 흘러가듯 책장을 넘겼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신앙을 배제하더라도
좋은 글귀들이 많다. 삶에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저자의
사색이 담긴 글들도 옅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무언가 보너스로
하나를 더 얻어간다는 느낌도 들곤 했다.
성경책 속의 성경구절들은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똑같은 성경구절을 독으로 만들어
먹고 또다른 누군가는 그 똑같은 성경구절을
우유로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P83
이 책을 읽다보니 과거에 들었던 생각이 하나 떠오르기도
하였다. 사랑을 이야기한 성경속의 글귀들을 알고있음에도
현실에서는 전혀 그러지 아니한 자들... 그리고
성경구절을 이상하게 인용하는 자들이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그 반대인 선한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스쳐갔고 현실속에서 성경말씀을 마음에 품고 선한 삶을
살고있는 가까운 사람들도 생각이 들었고 말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지금보다 선한 사람이
되야지..라는 생각과 다짐을.. 편하게 읽혔지만 내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도 가져다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