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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정해승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화려하기만 아이돌 가수들의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느 때부터 가요 프로그램에 상위 순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아이돌 가수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특히 여성 아이돌 가수들이 하루에도 여럿이 나오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제는 10대, 20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현제 유행을 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의 이름쯤 외워둬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취급을 받기 쉽다. 그런데 왠지 음악의 편중현상이 너무나 10대, 20대 위주로 된 현 시대의 대중음악시장이 너무나 아쉽다. 대중문화의 다양성이 필요한 지금의 시대에 몇 기획사의 시장놀음에 10대, 20대 친구들이 소모적인 힘을 빼고 있는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다.
방송에서 아이돌의 입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들어보면 빼어난 외모, 멋진 춤, 재치 있는 말솜씨, 아이돌 가수가 되기까지 그렇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기획사에 발탁이 돼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8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그들 중에 가수가 되는 경우는 수소, 겉으로 들어난 화려함 뒤에 오랜 기간의 숨은 노력과 철저하게 기획하예 스타를 만들어가는 시스템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랜 기간 노력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돌 가수들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 생각이 든다.
아이돌 가수를 처음 봤을 때 어린 친구들이 나와서 뭘 할까?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어리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 아이들은 참으로 행복한 친구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꿈을 미리부터 생각을 하고 그것을 향해 도전을 하고 또한 노력 끝에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아이돌의 문화를 사업적의 눈으로 보는 시각의 다양화를 통해서 조금은 다른 의미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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