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법정 - 당시의 법정 기록을 토대로 재조명한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
조병선 지음 / 뮤진트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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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법은 완전히 다른 세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이 둘은 저작권 법등으로 가장 가까이 있음에도 사회과확과 예술이라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지낸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처음 구매할 때 그저 위대한 음악가들의 삶에 일부분으로 얽혀있는 에피소드 모음으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책장을 펼쳤다. 하지만 저자가 클래식을 너무나 사랑한 법학자이며 음악공부를 했기에 책은 단순한 에피소드 소개뿐 아니라 음악가의 삶과 음악 그리고 심지어 그 시대를 관통하는 통념과 문화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사실 이 책은 가독성이 높은책은 아니다. 그 당시의 상황들과 음악가들이 남긴 곡들을 함께 들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최대한 간결하게 하고 있지만 법률용어라는 것이 보는 자체로도 머리가 아파서 본인 같은 사람은 소화하기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당히 다른 접근법을 보이는 클래식 서적이라 상당히 즐거웠다. 실질적으로 법적 공방을 벌인 사건들 외에도 음악가들을 둘러싼 상황들에 대한 법적 해석등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또 하루에 한 두가지 에피소드를 음악과 함께 즐기면서 40여개의 케이스를 약 1개월간 즐길 수 있었다. 


천편일률적인 클래식 입문서들과 차별화 된 서적으로 첫 입문하는 사람보다는 조금 다른 책으로 기본 배경을 알고 이 책을 접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단. 사진이나 그림은 없으니 너무 급하게 읽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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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Into Infinity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노래 / 워너뮤직(WEA)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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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씨어터는 2집의 성공이후 3집에서도 변하지 않는 음악성을 보이며 이제 90년대를 넘어서 미래를 지향하는 프로그래시브 메틀 밴드로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게된다. 하지만 1집때 나가버린 보컬 이후 다시 한 번 밴드를 흔드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키보디스트 [케빈 무어]의 탈퇴. 이후 많은 팬들은 걱정을 했고 이 앨범에서 등장한 새로운 멤버 [데렉 쉐너리언]에 주목하게 된다. 


이 앨범은 결론적으로 팬들이 가장 드리 씨어터 답지 않은 앨범으로 꼽기도 하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조금 더 간결(?)해진 곡들 때문일지도 모른다.(사실 말이 간결이지 이 앨범의 곡 구성도 복작거린다.) 사실 테크닉과 멜로디가 동시에 난무를 하던 전작들에 비하면 이 앨범에서 키보드는 더욱 간결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특히 앨범에서 충격적인건 2곡이나 들어있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사실 너무나 듣기 좋은 발라드로 [Hollow Years]의 경우는 전주만 들으면 [스팅]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팝적인 멜로디를 담고 있다. 심지어는 한국 시트콤 등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간결한 건반으로 시작되는 [Anna Lee]역시 과연 드림 씨어터 곡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플한 발라드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또 발라드도 아니지만 [Take Away My Pain] 역시 상당히 팝적인 요소가 다분한 흥얼거리기 좋은 후렴구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골수 팬들이 편치 않았던 듯 하다.


하지만 다른 곡들 [New Millennium]이나 [Lines In The Sand]등은 이들의 본연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 앨범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들 역시 정말 쉽고 잘 기억되는 멜로디를 뽑아내는 밴드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치밀하고 빈틈없는 연주, 곡 구성등은 한때 기계적인 밴드라는 이야기로 자칫하면 멜로디를 잊은 밴드로 인식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을 통해 이들이 보여준 멋진 멜로디들은 이들이 복작거리기만 하고 테크닉을 남발하는 밴드가 아니라 기억되는 음을 들려주는 밴드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팬들의 성화인지 아니면 스스로 이들의 음악과 맞지 않다고 느꼈는지 [데렉]은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의 정규 앨범에서는 영영 사라져 버렸다. 이후 [조던 루디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드림 씨어터는 2집이후 최고작이라는 앨범이 나오게 되면서 씁쓸하게 되었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편안한 이 앨범을 참 좋아한다. 드림 씨어터 앨범을 죽 듣다 4집쯤 오면 쉼표가 하나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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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이터널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3
기예르모 델 토로.척 호건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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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시금 금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임을 증명한 영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뱀파이어 3부작의 마지막 편이 드디어 번역이 되어 나왔다. 드라마는 이미 끝나버린 상황이지만 드라마와 약간은 차이가 있는 전개를 보이는 소설이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이전에도 언급 했지만 이 책은 척 호건이라는 작가와 공동집필을 했는데 둘 다 영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 소설은 마치 드라마 씬이 눈 앞에서 펼쳐지듯 지나가고 있다. 심지어는 1페이지짜리 장면도 장소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여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장면전환도 자유자재로 보여주고 있다. 문학에서만 볼 수 있는 효과로 주인공 [이프리엄의 일기] 등이 나온다. 이는 소설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소설의 최대 강점은 현존하는 이야기속에 자신들의 괴담을 자연스레 녹여 넣는다는 점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와 대 천사들 이야기라던지 로마 제국 시절의 검투사 이야기라던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되 실존하던 부분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잘 전개해가고 있다. 


각각의 등장 인물들이 가지는 독특한 캐릭터도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고 다 매력적이어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모든 인물들에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쉽게도 여기서 시리즈는 끝나지만 정말 멋지게 진화한 뱀파이어물로 신선한 충격이었고 더 스릴넘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평범한 뱀파이어에 질려있다면 또 좀비물등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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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Cut Out Some Characters Together Activity Book (Paperback)
CREATIVE / Creative Playbooks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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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가위질에 흥미를 보이는 3~4세에게 적당하지 싶다. 너무 쉬운게 많아서 유치원 생들에게는 좀 쉬운듯.... 그림이 귀엽고 깜찍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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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X Club: Magic Collection (Paperback)
Iginio Straffi / Perfect Square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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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분량의 에피소드를 한 권에 묶어서 경제적이다. 그림도 이쁘고 다 좋은데 너무 두꺼워 가지고 다니기 쉽지 않고 아이가 손에 들고 읽기 힘들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한 냄새가 나서 볼때마다 꺼려진다. 냄새만 없다면 참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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