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Jon Bon Jovi - Destination Anywhere
존 본 조비 노래 / Mercury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본 조비가 더 이룰것이 있을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락 밴드의 매인 보컬. 그 누구도 넘지 못할 것 같았던 소련을 넘어섰던 세계적인 아티스트.

 

락도 차트를 점렬할 수 있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 버린 차트의 지배자. 그리고 수 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내는 싱어 송 라이터. 게다가 얼굴도 잘생기고 구설수도 없고 연기도 도전했던 그. 밴드로 부족했는지 내 놓은 첫 솔로 앨범마저 1위를 탈환하는 괴물.

 

하지만 베스트 앨범 발매 후 밴드 본 조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랜 친구의 탈퇴. 그 이후 성공적인 These Days를 1995년 발매하고 긴.... 침묵에 들어가 버렸다.

 

이 즈음 존은 연기에 도전을 했고, 다음 앨범이 나올때까지 팬들은 5년을 기다리며 밀레니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사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고 솔로 2집 Destination Anywhere가 발매가 되었다. 당시 연기자로 활동하던 시기라 케빈 베이컨, 드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등이 뮤비에 가세를 하였고 확 달라진 존의 외모는 왠지 이질감이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곡들도 본 조비와는 완전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당시 메인스트림에서 들릴법한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을 원래 팬들은 의아해 했다. 나 역시도 한참 후에야 다시 듣게 되었으니. 하지만 몇년이 지나고 다시 열어서 듣게된 이 앨범은 역시나 멜로디 메이커의 정성이 잘 들어가 있는 앨범이었다. 익숙한 락 밴드의 사운드에서 약간 벗어났을 뿐 듣기 편하고 쉬운 멜로디가 잘 살아 있는 곡들이 즐비했다.

 

특히 코러스 샬랄랄라~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자켓 색때문일까? 아니면 곡 중 Midnight in Chelsea란 곡이 있어서 일까 비가 슬슬 오는날 이 CD를 걸면 따뜻한 커피 한잔과 그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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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대한 록 탐방기 - 신중현, 산울림부터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록의 향연
하세가와 요헤이(a.k.a. 양평이형) 지음, 오오이시 하지메 엮음, 신혜정 옮김 / 북노마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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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책을 접했다.

 

일본인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한국 60~80년대 음악이야기라니... 사실 록을 좋아한다면서 한국 록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지금도 잘 모르고. 이 책은 지금은 메이저 대 스타가 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양평이 형으로 알려진 하세가와 요헤이씨의 열정이 담긴 개인 에세이이자 한국 록에 대한 그리고 인디씬에 대한 산 기록이다.

 

대담으로 구성되어 읽기 편한 책이지만 동시에 굉장히 무겁기도하다. 전반적으로 신중현, 산울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 위대한 록커들에 대한 지식이나 음악을 못 들어봤다면 절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간신히 그 예전 음악들을 조금씩 들어 볼 수 있었다.

 

사이키델릭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국 록의 뿌리가 된 음악들을 들어볼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마운 책이었다. 사실 순식간에 읽어 나갔다. 이 책은 단지 음악의 이야기 뿐 아니라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청계천과 홍대 그리고 인디씬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담은 살아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제는 당시와 너무나 달라져 버려서 이러한 기록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 머릿속의 기억들과 함께 끼워 맞춰서 머릿속에서나마 상상을 하며 그 시절을 추억하며 미소지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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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 문화 다 스타 산책
권유리야 외 지음 / 문화다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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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이란 뮤지션은 확실히 한국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벌써 2권의 새로운 책이 발매가 되었고 이전 그의 음악에 대한 책도 다시 발간이 되었다. 그 중 이 책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 시티는 가장 늦은 2015년도에 발매가 되었다.

 

사실 그 만큼 기대도 컸는데 글을 쓴 작가들을 보니 그리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어떤 책일지 더욱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상당히 진부하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작가들이 다른 개성으로 글을 작성한 것 같지만 읽다보면 대부분 내용들이 비슷하고 특히나

이전의 책 [쾌변독설]에서 나온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신선한 점을 찾지 못했다.

 

이 책에서 더 아쉬운점은 아예 이렇게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작가들이 글을 쓴다면 차라리 신해철이 걸어왔던 다른 면에 대해서 각자 다뤘으면 나을뻔 했다. 이런 아쉬움은 특히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더욱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글이 그의 음악을 전반에 걸쳐 다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반복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차라리 무한궤도시절의 신해철, 아이돌로 활동하던 1, 2집시절, 넥스트 1집과 환경콘서트, 넥스트 2~4집, 모노크롬, 비트겐슈타인, 다시 넥스트. 이렇게 나눠 글을 썼다면 그의 음악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아쉽다. 어쩌면 기획자가 너무 신해철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서둘러 책을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16.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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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R. R. Martin's a Game of Thrones Leather-Cloth Boxed Set (Song of Ice Andfire Series): A Game of Thrones, a Clash of Kings, a Storm of Swords, (Boxed Set)
조지 R. R. 마틴 / Bantam Dell Pub Group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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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의 소설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얼불노. 정말 고맙게도 알라딘 행사 덕분에 무지 싸게 구매를 했다.

 

원 가격은 10만원에 육박하지만 35% 다운. 거기에 10% 외서 할인쿠폰 +  적립금 등등으로 해서 한 5만원에 구매를 했다.

 

이렇게 분리되어 직수입 박스에 담겨있다. 박스 바깥쪽에도 역시 제목이 거하게 쓰여있다.

 

 

박스 안쪽에 비닐로 잘 포장되어 가지런히 있는 5권의 이야기....

 

 

그리고 실체.... 가죽옷을 입고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 새로운 디자인이 좋기는 한데 Game of Throne이란 제목은 없다. 얼불노만 있을 뿐..... 그리고 작가 조지 RR 마틴의 이름이 더 크게 있어서 왕좌의 게임인지 조지 마틴을 위한 책인지 살짝 햇갈린다. 그래서 별 하나 뺐다.

 

 

뒤쪽에는 책에 대한 설명과 소개가 간략하게 나와있다.

 

간지나는 책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가볍고 질 좋은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소장가치도 높이고 있다. 단. 사이즈나 색깔때문에 성경으로 오해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시중에 나와있는 페이퍼백과 구성이 똑같다고 한다.

 

다만 조금 크기가 더 작아서 눈이 아프다는 불평도 간간히 눈에 띤다.

 

아직 너무 아까워 포장도 뜯지 않고있다. 하지만 지금 책장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이녀석을 보니 마음부터 든든하다....

 

허~~~~한 기운이 가득한 가을 쇼핑은 정말 그 허함을 잘 채워준다. 특히 마음이 허할때는 마음의 양식을 보충해서 그 기운을 달래보길..... 그리고 이제 대비해야 할 것 같다.

 

Winter is co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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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쾌변독설
신해철.지승호 지음 / 부엔리브로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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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마왕의 글을 읽었다. 2년이 되어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 지인이 아닌 사람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안타까워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히든싱어를 보면서 얼마나 혼자 울었는지 모르겠다. 그런 그의 목소리 너무 듣고싶어 이 책을 들고 웃으며 심각해하며 읽었다.

 

2007년 발간된 이 책은 10년이나 더 전에 나온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 인데... 다뤄지고 있는 주제들, 논쟁들은 새롭지가 않다. 10년이 지났는데 그가 분노하고 이야기 하고싶어하는 것들은 그리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다. 예전 인터뷰가 생각난다. 예전 20대 30대 때는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40대가 넘어서 이제 xx 살아온 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것 같은데도 변하지 않았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 하면서 욕설을 하던 그.

 

책을 읽으면서 현실과 괴리감보다 너무나 지금 현실에 맞는 부분을 꼬집고 있어서 큰 공감을 하고 책장을 덮으면서 허탈했다. 항상 우리가 말하고 싶어하던 부분을 꼬집어 아프게 때로는 다정하게 이야기 하던 그 목소리가 이 책에서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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