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꿈꾸는 Girl
로나 에버스덴 지음, 앤드루 핀더 그림, 박현유 옮김 / 미문사 / 201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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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너무 이쁜 컬러링북, <365 꿈꾸는 Girl>입니다.
그냥 이름을 <꿈꾸는 Girl>이라고 하면 될 껄 '왜 이렇게 길게 지었지?'하고
펼쳐봤더니 이유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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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인데 글자가 있길래 읽어보았어요.
책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컬러링북을 받으면 순서대로 안해요.
그냥 아무데나 펼쳐서 칠하는데, 이번에는 다르게 첫페이지를 펼쳤는데 그러기를 잘했어요.
이 책은 해당 날짜를 찾아서 칠하는 거래요.

어디 한번 저도 가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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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받고 책을 편 날짜가 6월 21일이니까...
이 꽃게그림이 나오더라구요.
한참을 들여다봤네요.
책 밑에 글귀가 있어요.

 

"Cancer, the crab, is self sufficient-and the same is true of me.
I feel protected by who I am.
게자리의 게는 자급자족하는 동물이고, 나도 마찬가지예요. 나 자신이 됨으로써 안정감을 느끼죠."

자급자족이라... 멋진 말이네요.
하지만 서로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돕는게 더 좋은거 같은데...
아마도 이 글귀는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사람이 되지말고,
스스로 굳건하게 일어서는 그런 자급자족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영어문장의 Cancer는 암 아닌가 하면서
바로 찾아보지는 않고 며칠을 있다가 찾아보니
1. 암
2. 게자리
이렇게 두 가지 뜻이 있더군요.
새로운 것도 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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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어떤가요?
이 날 엄청 일을 많이 하고 피곤한 날이었어요.
그러고선 집에 왔는데, 이 컬러링북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칠하기 시작해서 딱! 여기까지 칠했네요. ^^
나머지는 내년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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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툼한 이 책은 처음 펼 때 사실 걱정하면서 펴는데,
너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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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펴기 좋게 제본이 되어 있더라구요.
종이가 두껍다보니 완전히 펴지는 게 관건인데,
이런식으로 제본했기 때문에 색칠하려고 펴 보면 요렇게 쫙~ 잘 펴져서 색칠하기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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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아이스크림, 사탕, 사자, 기하학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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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한 식물과 곤충 등 아주 다양한 분야의 그림이 있어서
사실 날짜별로 말고 칠하고 싶은 것 부터 칠하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을 좋아하지만
여기 나오는 사탕그림은 너무 탐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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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칠할 때 힌트가 되게끔 이렇게 일부 색칠이 되어 있어서
나뭇잎이라고 초록색으로 칠하지말고 이렇게 해봐 라고 말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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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귀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면,
"길에 장애물이 가득한 것 같아 보일 때조차도 항상 나아갈 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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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의 별이고, 하는 모든 일에서 빛이 나죠."


"나는 이미 변화하고 있어요. 마음을 열어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멋진 변화를 알아차려요."
등 희망, 용기를 주는 글귀, 마음에 평화로움을 주는 글귀 등 다양한 문구가 있어서
글 읽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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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귀들은 책 제일뒤에 색인으로 구분되어져서
가능성은 January 2,3,12,17  /  March 3, 10 /  April 19 /  June 14  /  August 10
이런 날짜들에 가능성과 관련된 문구가 있다라고 알려줍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날에는 그 날짜의 문구를 찾아보고 색칠을 해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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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 책을 펼친 날이 6월 23일 이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꽃리스입니다.
꽃을 빨간색으로 칠할까, 보라색으로 칠할까 고민하다가 빨간색 톤을 선택했습니다.
꽤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때요? 이쁜가요?
저는 좁은 공간이라 싸인펜을 주로 이용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색연필은 진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선이 굵은 컬러링북에는 싸인펜이 더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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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알차게 살다보면
오후, 혹은 저녁쯤 되면 피곤이 몰려오는데요.
그럴때 힘이 나는 문구와 함께 하는 <365 꿈꾸는 Girl>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힘을 얻고,
또 색칠하면서 그날의 시름,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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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는게 뭐가 힐링이 되냐구요?
우리 남편은 십자수하는 것 같다고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해보셔야 아는 그런 세계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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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세요~ 그럼 제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있을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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