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오브 컬러링 - 컬러링, 그림을 이야기하다
김정일 지음 / 피치플럼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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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컬러링북이 인기입니다.
예쁜 밑그림에 
견본이 되는 사진이 옆에 있어서 
따라 색칠해 보거나
나름대로 자유롭게 색칠해 보는 책이 참 많더라구요.

 

 

 

오늘은 그런 컬러링북 중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이름이 거창한 피치플럼출판사의  [마스터스 오브 컬러링]

책을 받아서 펴보니 
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이 책은 다른 컬러링북과 달리 
명화를 색칠해 보는 책입니다.

그래서 고흐, 술레, 보티첼리, 들로네, 마네, 르누아르, 클림트, 에드가 드가 등의 수많은 화가들의 작품이 있고,
간단하게 설명도 나와있어서
명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후기 작품들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동양의 일본에서 온 
우키요에 화풍이 
고흐의 후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요.

 

 

 

그의 후기 대표작인 꽃피는아몬드나무는 없으나 
아이리스, 게이샤 등이 이 컬러링북에도 실려있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우리나라 작품을 하나 색칠해 볼까하고

 

 

 


일월오봉도를 펴고 시작하였으나
빨란색만 쭉 칠하다가
다른 급한 일이 생겨 중단되었네요.

오늘 다시 색연필,싸인펜과 함께 쌓아서 책상 한켠에 뒀던
컬러링북을 펴 들어서
이번에는 차가운 추상으로 유명한 칸딘스키 작품을 
폈습니다. 

 


1940년작 블루스카이네요.
책의 설명을 보니 칸딘스키가 법과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었네요.! 

이 작품은 싸인펜으로 칠하기 딱이겠어요.
바탕은 물감으로 할까? 파스텔로 할까? 

고민입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별볼일 없던 그림이


 

 

칼라풀하게 이쁘게 변했습니다. 

 

 

 

이제 하나 칠했는데, 뿌듯하네요.

이러고 있으니 옆에서 아들이 자기도 칠하게 해 달랍니다.
아무래도 곧 아들도 하나씩 할 것 같아요. 

 

하드커버에 책이 꽤 두꺼웠는데,
색칠할 때 종이가 얇으면 울게 되니까
종이 한장 한장이 두껍더라구요.

 

 

 

그래서 싸인펜으로 여러번 덧칠해도 
뒷면에 비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이 책은 국내에서 출간된 컬러링 서적중에서 
작품수가 63점으로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요.

그리고 회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캘리그래피, 광고포스터도 수록되어 있어서 
장르가 다양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저와 함께 해 줄 [마스터스 오브 컬러링]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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