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그림자 - 동물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6
시벨레 영 지음, 김은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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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여왕의 그림자]

호화롭고 화려한 연회가 열리는 여왕의 궁전!
여러 왕국에서 온 귀족들이 모여 먹고 마시며 한창 흥이
올랐을 때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깜깜해 졌다
그리고 불이 켜지자 여왕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닌가
“누가 내 그림자를 훔쳐 갔어!”
이리저리 우왕좌왕 난리가 난 가운데 누군가 말했다
“모두 꼼짝 말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요”
그건 바로 왕실 수사관인 갯가재였다 갯가재는 범인이
과연 누군지 밝혀낼 수 있을까?

동물의 눈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의심스러웠던
용의자들의 진실이 밝혀진다

여왕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범인을 꼭 찾아야 하는
갯가재는 의심가는 카멜레온을 지목하지만 카멜레온은
범인이 아니었다 카멜레온은 동시에 서로 다른 방향을 볼 수
있지만 따로 움직일 때는 자세히 볼 수가 없어 거리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멜레온이 상어의 꼬리
지느러미가 식탁 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고 하자
상어는 억울하다며 말했다 “식탁 밑으로 들어간 건
맞지만 난 완자를 주우려고 들어간 것뿐이라고”
상어가 지목한 랜스헤드(살모사) 는 열 감지기로 어둠
속에서 적외선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데 퉁탕퉁탕 내달리는
염소 때문에 겁이 나서 그림자를 훔칠 겨를이 없다고 말하며
염소를 지목하였다 염소는 파노라마 렌즈처럼 주변을 보는
시력은 좋지만 눈과 눈 사이가 멀어 바로 앞이나 뒤는
잘 볼 수 없어 바로 앞에 있는 여왕님을 보지 못했다고
억울하다고 하였다 지목하는 동물들마다 그림자를 훔치지
않았다고 억울해하였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눈은 빛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으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빛을 감지하는 기관을 지니고 있다
가장 간단한 구조의 눈은 주변의 밝고 어두움의 정도
즉 명도만을 구분하고 좀 더 복잡한 형태의 눈은 색을
감지하며 인간과 같이 가장 복잡한 형태의 눈은
시야의 대부분이 겹치는 한 쌍의 눈으로 원근감을
감지한다 그러나 토끼나 카멜레온과 같이 시야가 겹치는
범위가 극히 적은 동물들도 있다

척추동물의 대부분과 특정한 연체동물들은 눈 안쪽에
빛을 감지하고 이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세포들이
있는데 이 세포들을 망막이라고 한다 망막에 의해 빛은
전기 신호로 전환되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어류, 양서류 및 뱀의 경우 수정체의 두께가 고정되어
있어 카메라의 렌즈와 같이 수정체를 이동하여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거의 모든 절지동물은 겹눈을 갖고 있는데
겹눈은 수많은 시각 조직이 모여있는 모양으로 이를
이용하여 하나의 영상을 감지하므로 겹눈은 움직임의
포착에 매우 민감하다 갑각류의 일종인 갯가재의 일종인
사마귀 새우는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복잡한 색각을 지녀
극도로 미세한 빛의 차이도 감지한다고 한다
이렇게 동물들이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서로 다르기에
빛과 빛이 만든 그림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은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달라 진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여왕이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는 과정을 통해
동물들의 눈에 숨은 과학을 살펴보는 호기심 가득한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여러 동물들의 특징과 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서 깔끔하게 정리 되는 느낌이고 책 중간중간에
어려운 단어에 별표시가 되어있어 마지막에 용어 풀이를 통해
각각의 단어의 뜻 이해를 도와준다 재미있는 스토리 설정과
몽환적인 그림으로 과학적 지식과 교훈을 함께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여왕님의 그림자를
훔쳐간 범인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동물의 눈에 숨은 과학도 배울 수 있었고 세상은 자신에게
비추어진 모습으로 해석 되기에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주위의 모든 사물을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예술가의 뛰어난 감각이 살아있는 아름답고 기발한
과학 그림책 !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신간도서
#서평후기
#초등과학책
#추리그림책
#동물들의눈
#와이즈만BOOKs
#여왕의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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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닥터 유형 초등 수학 6-1 (2025년용) - 리더가 되기 위한 공부비법 초등 수학리더 (2025년)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초등수학문제집 + 한 권으로 유형 올킬 !
초등 6학년 수학 [수학 리더 닥터 유형 6-1]

✔️ 19기 천재맘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교재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




수학의 기본기는 있는데 어려운 문제 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와 함께 여러 유형 문제를 풀면서
수학의 자신감을 키우고 수학의 끈을 놓치지
않으며 겨울방학동안 6학년을 미리 준비하고자
수학 리더 닥터 유형을 체험하고 학습하게 되었다

✏️ 이 책의 특징과 구성을 살펴보면
기본 학습 / 문제 해결력 강화 학습 /
특별 학습 / 해법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개념별 유형
개념에 따른 교과서 유형이 수록 되어 있고 연산
이해 기초 문제를 반복하여 연습한다

📌 꼬리를 무는 유형
기본👉🏻 변형👉🏻 문장제👉🏻 실생활 유형으로
꼬리를 무는 유형 문제가 수록 되어 있다

📌 수학 독해력 유형
What 👉🏻How 👉🏻 Solve 단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유형 문제가 수록 되어 있다

📌 사고력 플러스 유형
하나의 유형을 반복해서 연습한 후 변형된 어려운
유형을 함께 익히는 사고력을 플러스 시키는 문제

📌 특별학습
(유형 TEST+ 앞 단원 유형 다시 보기)
앞 단원 내용을 잊기전에 다시 한 번 풀면서 기억한다
창의, 융합, 코딩 관련 문제를 접할수 있는 특별코너

📌 해법전략
쉬운 풀이와 다른 풀이, 주의 사항 등
해법 전략이 담겨 있다

✏️ 차례를 살펴보면
1- 분수의 나눗셈
2- 각기둥과 각뿔
3- 소수의 나눗셈
4- 비와 비율
5- 여러가지 그래프
6- 직육면체의 부피와 겉넓이


✏️ 학습후기


각 단원마다 Dr.유형 처방전으로 이 단원에서는
무엇을 배울지 만화를 통해 미리 만나보며
간략하게 훑어보고 중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5단원과 6단원을 학습 해 보았는데 5단원인
여러 가지 그래프에서는 그림 그래프, 꺾은선
그래프, 막대그래프 그리고 새로 배우는 띠그래프와
원그래프까지 그동안 배웠던 모든 그래프가 나온다
많은 자료를 조사하여 정리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사실들을 추론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집한 자료를 그림을 나타내는 그림그래프는
자료를 한눈에 비교하기 좋으며 위치, 정보등을
함께 알 수 있어 통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자료의 상대도수를 나타내는 띠그래프와
원그래프는 전체에 대한 비율을 한 눈에 보기가
좋고 부분과 부분 사이의 비율을 비교하기 좋다
또한 여러 가지 그래프를 해석하면서 자료를
이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정보 수집, 정리,
분석, 활용하여 정보 처리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목적에 맞는 그래프로 자료를 나타내면 알려고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6단원에서는 부피와 겉넓이에 대해 나오는데
부피는 도형 내부의 공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 직육면체의 부피👉🏻 가로 × 세로 × 높이
✅ 정육면체의 부피👉🏻 한 모서리의 길이 × 3
부피의 단위는 cm³, m³ 를 사용한다
겉넓이는 도형을 이루는 모든 면의 넓이를 합한 것으로
☑️ 직육면체의 겉넓이 👉🏻 (여섯면의 넓이의 합)
👉🏻 (한 밑면의 넓이) ×2 + (옆면의 넓이)
👉🏻 (한 꼭짓점에서 만나는 세 면 넓이의 합) ×2
☑️ 정육면체의 겉넓이 👉🏻 (한 면의 넓이) × 6
👉🏻 (한 모서리 길이) × (한 모서리 길이) × 6
길이가 1배 2배 3배 늘어나면
부피는 1배 8배 27배 늘어난다는 걸 기억하자
부피와 겉넓이를 계산하는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직육면체의 형태를 가지는 물체와 관련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수학 리더 기본]보다 난이도가 있는 교재라
개념을 잘 익히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좀 더 심화된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루 2장 정도로 부담 없이 학습 하며 틀린문제는
다시 확인하여 풀어보고 다음에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다

응용• 심화 단계로 가기 전에 다양한
유형 문제로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
[수학 리더 닥터 유형 6 - 1]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풀면서 완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재협찬
#체험후기
#천재교육
#아이와함께
#홈스쿨링
#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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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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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맘서포터즈19기
#수학리더닥터유형6_1
#초등수학문제집
#초6학년수학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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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한 계산력 초등 6-1 초등 달곰한 계산력
NE능률 수학교육연구소.이현지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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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 풀고 곰곰 생각하는
[달곰한 계산력 초등 6-1]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수학 개념들이 대부분 글로 딱딱하게 되어 있어
설명만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달곰한 계산력]은 비주얼 싱킹
(시각적 사고: 생각을 글이나 이미지를 통해 체계화하여
이해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사고법)을 이용하여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다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달곰 교재로
수학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48일 완성하는 연산지도법을 활용하여 1단계부터
차례대로 학습 해 보았는데 보통 세로형의 연산교재만
풀다가 가로형 교재가 새로웠고 문제가 적어 보이는
형태라 아이가 흥미를 보였다

✏️ 이 책의 특, 장점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개념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학교 선생님의 말과
그림으로 풀어내었다)
📍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주는 지문을 읽고 충분히 연습
(각 단계마다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개념으로
학습을 시작하여 매일매일 연산 문제를 풀어보고
하루 학습 후 색칠하는 로직으로 완성된 그림을
기대하면서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가로로 긴 판형으로
아이들이 쓰기 편하고 문제 수가 적게 느껴진다)
📍단계별 학습이 끝나면 재미있는 놀이 연산으로
실력을 UP ! (연산 놀이터로 잠시 쉬어가기)
📍1~6단계, 7~11단계, 1~11단계로 범위에 따라
테스트지로 연산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본문 QR과 정답지로 정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차례를 살펴보면
(자연수)÷(자연수), (진분수)÷(자연수)
곱셈으로 계산하는 (진분수)÷(자연수)
(가분수)÷(자연수), (대분수)÷(자연수)
(진분수)÷(진분수)
(자연수)÷(진분수)
(가분수)÷(진분수), (대분수)÷(진분수)
각 자리에서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소수)÷(자연수)
0을 내리거나 몫에 0이 포함된 (소수)÷(자연수)
몫이 소수인 (자연수)÷(자연수)
비와 비율
백분율
접기


✏️ 학습후기
분수의 나눗셈은 소수의 나눗셈 더 나아가 중학교
교과에도 영향을 주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자연수의 나눗셈을 분수로
표현하여 몫을 구할 수 있고 나눗셈 식을 곱셈식으로
표현하며 분모와 분자의 관계도 이해하며 풀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약분을 통해 간단히 계산 할 수 있어야 하기에
약수와 배수를 빠르게 구하고 분수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해야한다
👉🏻 분수 나누기 자연수
분수를 자연수로 나눌 때는 자연수를 역수로 바꾼 후
곱셈으로 계산하면 쉽게 할 수 있다
나누기를 곱셈으로 바꿔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 자연수 나누기 분수
자연수 나누기 분수도 비슷한데 분수를 역수로 해준 후
곱해주면 된다

분수끼리의 나눗셈도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 분모가 같은 경우
분모가 같은 경우는 분모는 생각하지 않고, 분자만 서로
나누어주면 바로 끝난다
👉🏻 분모가 서로 다른 경우
​이 때는 나눗셈을 곱셈으로 변환해줄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분수를 역수로 변환해서 곱셈으로 계산한다

분수의 나눗셈은 결국 분수의 곱셈과 큰 차이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수의 곱셈 부분을 충실하게 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현직 선생님들께서 직접 만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게 마음에 든다 단원이 시작
될 때마다 칠판을 이용하여 연산원리 설명으로
팩트만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니 한눈에 익히기
좋은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선생님과 이야기하듯
공부한 후에는 연산 놀이터에서 신나게 퀴즈를 풀며
단원이 끝나는 걸 쉬어가고 교재 맨 끝에 있는 연산
실력 점검하기 테스트가 수록 되어 있어서 아이의
성취도를 평가하며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아이의 연산력 및 계산력이
쑥쑥 향상 될 것이다

수학이 쉬워지는 수해력의 첫 걸음 !
기초 연산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달달 풀고 곰곰 생각하는
[달곰한 계산력]
차근차근 풀면서 완북 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재제공
#체험후기
#초등수학
#초등연산
#초등문제집
#엄마표수학
#달곰맘2기
#서포터즈활동
#초등수학문제집
#초등연산문제집
#달곰한계산력6학년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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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6
김민선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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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태계일주 3>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되고 궁금증이 생겼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여우원숭이가 바오밥나무와 여인목 사이를
뛰어다니고 인류가 살기 전부터 존재했던 기괴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진 세상 속에서 이국적인 사람들이 고유 언어를
사용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상상 속
나라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다가스카르 섬은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이며 세계에서 47번째로
큰 나라이다 동쪽으로는 가파른 절벽이 있어 중앙
고원이 있고 열대우림과 마주하고 마다가스카르
북부 해안에는 셰이셸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동부에는
모리셔스가 있다 이 섬은 아프리카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어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등 이 섬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동식물종이 많다고 할 수 있다
1811년 영국의 점령 이후 프랑스의 침략을 받아
1897년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하였다가 1957년
프랑스 공동체의 말라가시(Malagasy) 공화국으로
있다가 1960년 6월 26일 독립하였다 그러나 독립
후에도 프랑스에 경제적 종속은 계속되고
경제난에 시달린 국민들의 불만은 늘어가고 있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섬나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알고 있는 정보조차 많지가 않다
[있는 그대로 마다가스카르]는 20년 넘게 외교관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지은이가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가장 큰 미소를 짓게 하는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몰랐던
사실도 알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며 재미있게
읽어보았으면 한다

우선 차례를 살펴보면
1부) 뚱가 쑤아! 마다가스카르
2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이모저모
3부) 역사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4부) 문화로 보는 마다가스카르
5부) 여기를 가면 마다가스카르가 보인다

경이로운 생태계와 독특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거대한 붉은 섬,
아프리카의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에 최초로 거주한 사람은 인도네시아인
이지만 인도양에 위치한 관계로 인도네시아와 아랍의
영향을 받았고 흑인 등의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국가들과는 이질적인 면이 많으며
특히, 언어나 생활풍습 등 여러 면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과 비슷한
경향으로서 이들의 조상은 말레이족으로 추정된다
또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적 경험과
아프리카에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문학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보여 준다 마다가스카르의
주요한 문학적 특징이라면 웅변 형식으로 이뤄지는
카바리가 있다 카바리는 마다가스카르 구전 문학의
일종으로 신화적 특성과 철학적 논변의 특징을 지닌다
카바리는 단순히 유흥과 오락 성격의 구술적 문학이
아니라, 정치적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 되었다

마다가스카르의 음악을 살펴보면 다양한 전통 악기를
사용하고 섬의 열대적인 기후와 문화적인 영향을
반영하여 종종 트로피컬하고 화려한 리듬도 가지고
있다 전통 음악이 나오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신명’만큼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뒤지지 않는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여야
갈등이 심한 나라다 비동맹 중립을 표방한 좌경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하여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했다
민주화 이후에도 정치적 불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가 절충된
이원집정부제 국가로서, 경제는 농업이 중심이며
국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종족으로 나누어져있지만 아프리카에서 내전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경제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프리카에서도
경제적으로 뒤쳐지는 나라라고 할 수 있지만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국가여서 내전으로 얼룩진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 보다는 치안이 안전하다
하지만 정치가 불안정하고 정부의 정책 실패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빈곤층들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생계형 범죄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다가스카르의 현실은 이상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한국 내에서도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흡하며 국민 소득, 절대 빈곤선, 인간개발지수 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관심과 생각이 신비의 나라
마다가스카르까지 전해 지길 기대해 본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도서협찬
#신간도서
#서평후기
#문화다양성
#신비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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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공방
#청소년책추천
#나의첫다문화수업
#있는그대로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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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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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솝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 늑대와 양치기
황금알을 낳는 암탉, 도시 쥐와 시골 쥐 등은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이솝 우화이다
우화란 동식물을 의인화하여 교훈이나 풍자를 포함시켜
쓴 이야기로 동물이나 식물에 인간의 생활방식이나
감정을 부여하여 사람과 꼭 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나타내는 행동이나 언어를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교훈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꾸며내는 이야기이다
우화는 대개 흥미롭게 쓰여 있으면서도 도덕적 교훈을
담고 있어 널리 읽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솝 우화는
이솝이 직접 기록한 것이 아닌 대부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다가 17세기에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이
정리하여 '이솝 우화'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솝 우화'를 읽다 보면 "아하! 그렇구나. 앞으로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행동이나 말이
읽는 사람에게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는 아이들이 한번쯤은
읽어보거나 들어보았을 이솝우화 중에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꿈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 마다
교훈을 주고 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 차례를 살펴보면
1장 👉🏻 왜 일을 해야 하는가? (개미와 베짱이)
2장 👉🏻 재능과 노력 (토끼와 거북)
3장 👉🏻 성실하게 일하기 (늑대와 양치기)
4장 👉🏻 정기 소득 만들기 (황금알을 낳는 암탉)
5장 👉🏻 위기와 기회 (은혜 갚은 생쥐)
6장 👉🏻 홍보와 마케팅 (숯 가게와 세탁소)
7장 👉🏻 자기 이해와 직업 (도시 쥐와 시골 쥐)
8장 👉🏻 문제해결력 (아버지와 딸들)
9장 👉🏻 소중한 유산 (놀부와 자식들)
10장 👉🏻 직업윤리 (의사와 노인)
11장 👉🏻 돈의 활용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자는 각 장마다 이솝 우화
이야기를 1개씩 중심으로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한 개의 이솝 우화를 중심으로 진로와 관련된 질문 3~4가지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도록 하고있다

이솝의 지혜로 떠나는 진로 여행
진로를 탐색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다 !

✏️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중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도시 쥐와 시골 쥐 : 자기 이해와 직업>
시골 쥐와 도시 쥐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사이가 무척
좋은 친구이다 어느 날 시골 쥐는 도시 쥐를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멋진 풍경을 보고 동네 구경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져 시골 쥐는 도시 쥐에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내놓았는데
화려한 음식은 하나도 없고 보리, 옥수수, 밤들 뿐이었다
도시 쥐는 실망 하였고 집도 좁아 불편해 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이번에는 도시 쥐가 시골 쥐를 초대
하였다 크고 복잡한 도시가 시골 쥐에겐 낯설고 정신 없었다
맛있는 음식들도 엄청 많았지만 사람들이 들락날락 해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가 없었다 위험을 감수하고 불안한
생활을 하지만 도시를 벗어날 수 없는 도시 쥐와 단조롭지만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살아가는 시골 쥐 중에 어떤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각자가 원하는 삶이 다르기에 어느 한쪽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순 없지만 도시의 화려한 삶을 포기 못하는
도시 쥐와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려는 시골 쥐에게 각각
어울리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의사와 노인 : 직업 윤리>
넓은 저택에 살고 돈이 많은 부자 노인이 있었는데
그는 눈이 무척 나빠 집 밖을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자신의 눈을 고치기 위해 의사를 집으로 불렀다
“앞이 흐리고 뿌옇게 보이며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여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의사는 “고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여러 번
제가 와서 약을 발라 드리겠습니다” “고칠수만 있으면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소” 노인은 의사에게 약속하였다
의사는 집을 둘러보며 노인의 집에 진귀하고 멋진 물건들이
많다는 걸 알고 욕심이 생겼다 올 때마다 노인의 집에 있는
귀한 물건들을 훔쳐 갔다 몇 달 후 노인의 눈도 거의 다 나았고
의사는 노인에게 치료비를 달라고 하자 노인은 줄 수 없다고
하였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재판까지 받게 되었다
“눈이 다 나으면 치료비를 주겠다고 했습니까?” 판사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눈이 예전보다 더 나빠져서 치료비를
줄 수 없습니다 예전에 있던 비싸고 진귀한 물건들이 이제는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눈이 나은 것 같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들은 판사는 의사를 당장 붙잡아 감옥에 넣었다
➡️ 어떤 직업이라도 지켜야 할 윤리와 원칙들이 있는데
그것을 어기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의사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직하게 돈을 벌고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 해 보자

✏️ 이솝 우화 중 유명한 이야기를 읽고 내가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일을 하면 좋은 이유는 뭘까? 일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등등 여러 생각을 나누며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
[진로 생각]코너는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보고 정리할 수 있는데 열린 질문은 진로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내어 진로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깊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 독립하게 되면 자신의 직업과 진로를
잘 결정해야 하는데 어릴때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적합한 진로에 대해서 탐색하도록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여러가지 시도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에
엄마아빠와 함께 해보는 여러 활동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진로 탐색을 해야하는 건지 막막할
때도 있다 내 아이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잘 관찰하고
어릴 때부터 진로에 대한 목표를 정하여 노력하고 더 나아가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응원하며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고 진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도 있고 정해 놓은 목표가 없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이 진로와 연계 될 수 있는지
생각하며 노력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진로 결정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탐색 할 수 있게 끔 이끌어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11가지 이솝 우화로 일은 왜 해야 하는지, 일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재능과 노력 중 무엇이 중요한지, 지켜야할 직업 윤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것에 투자를 하고 싶은지 등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꾸려 나간다면
멋지게 성장하고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이 읽어보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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