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텍스트T 1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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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 년째 열다섯]

하늘의 신 환인은 아들 환웅을 인간 세계로 내려보낸다
환웅은 절친한 세 친구 범, 곰, 여우에게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삼칠일 동안 먹고 지내면 인간으로 변하게 해 준다고
했다 곰과 범은 동굴로 들어갔지만 여우는 싫다고 거절했다
곰은 삼칠일을 견뎌 인간이 되고 웅녀하는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범은 포기하고 동굴에서 뛰쳐나갔다 웅녀는 단군을
낳았고 친구인 여우 령을 찾아왔다 웅녀는 령에게 인간과
동물사이에 중간자가 되어 양쪽 모두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령뿐만 아니라 여우 일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령은 자신을 따르는 하얀여우를 모았고 환웅은 령에게 구슬
하나를 내렸고 령은 구슬을 삼켰다 령은 다시 하얀여우들에게
자신의 입에서 나온 구슬들을 삼키게 했다

엄마가 범족과 사랑에 빠져 가을을 낳았고, 범족이 모녀와
할머니를 죽이려 하자 야호족이 나서서 이들을 살려줬다
야호는 여우에서 인간 모습으로 변한 본야호와 야호의
도움을 받아 인간에서 야호가 된 종야호가 있다
여우의 후손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야호족인
가을이와 엄마, 할머니는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서
살다 온 가족이다 주인공 가을은 5백년 된 여우다
이들은 500년 전 죽음의 위기에서 야호족 우두머리
‘령'의 보호로 생명을 얻었다 대신 야호족으로 변해 더이상
나이를 먹지 않고 긴 세월을 살아간다

할머니와 엄마는 살아왔던 세월에 따라 가진 경험으로
새로운 일을 하고 새로운 사랑을 하며 살아가지만
열다섯에 종야호가 되었던 가을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나지 못한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친구들이 어른이
되고 죽어가도 그저 스쳐 보내며 여전히 열다섯에 멈추어 있다
그렇게 또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가을. 그런데 이번엔
엄마와 할머니도 열다섯으로 변해 함께 전학을 한다
그것도 봄, 여름, 가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쌍둥이로
세 쌍둥이가 전 학간 학교에서 가을이는 신우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신우는 어느것에도 관심이 없는듯 생활하고 있고
창밖만 보고 있다 오백 년을 살다 보니 가을은 모든 것이
지루하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 신우를 보면 이상하게 설렌다
알고 보니 신우는 60년 전 가을이의 친구 손자였다
그런 신우가 가을이와 가까워 지면서 변해가는데
호랑족은 야호족의 구슬을 빼앗으려 한다 단 500년이 될
때는 전쟁이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우가 납치 당하게
된다 신우를 구하기 위해서 가을인 그 전쟁을 모른척 할수가
없다 야호족과 호랑족의 전쟁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 가을을 스쳐 간 아이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기억할 수가 없다 시간은 흐르고 또 흐르니까
하지만 가을은 여전히 열 다섯에 멈춰 있다

[오백 년째 열다섯]은 단군신화와 구미호를 새롭게
그려낸 소설이다 죽지 않고 열 다섯만 오백 년째 살아가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열 다섯을 오백년째 살고 있는 가을이의
좀 다른 열 다섯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가을의 시간을 경유하여 “나”의 시간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그로 인해 지금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낯선 존재를 만나고 삶에 받아들이는
문제, 관계 속의 나를 바라보고 정체성을 고민해보는 문제,
비슷한 고민들로 힘들었던 예전의 청소년기를 떠올리고
새롭게 생각을 가다듬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나이는 열다섯에 머무른 가을이지만 자신의
운명 안에서 성장을 했다 자신의 운명과 존재에 대해
고민하던 가을은 하나씩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가치를 깨달아간다 가을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마음이 단단해졌듯이 사춘기를 겪고 있는, 또는 앞으로 겪을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지혜롭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3권까지 출간되었는데 1권을 먼저 읽게 되었다
2권을 지나 3권까지 어떤 이야기들이 계속 전개될 지
기대가 되는 책이다 원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라 흥미롭게 다가왔고
읽을수록 재미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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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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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

지리라고 하면 보통 추상적이고 멀게만 느껴지는데
지리 문화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교와 가정, 친구 관계나 나아가 동네,
도시, 나라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지리라고 할 수 있다
가까이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일기 예보, 한반도, 오대양, 여러 기후, 세계의 축제 등 다양한
지리 문화 개념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을 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는 개념 사전을 소개하려 한다

🌏 우선 차례를 살펴보면
📍1장 / 재미있는 지도의 원리
지리 | 지도 | 세계 지도•지구본 | 세계 지도의 왜곡 |
위도•위선 | 경도•경선 | 해발 고도 | 등고선 | 방위 |
축척 | 기호•범례

📍2장 / 생활 속 지리
논•밭 | 강•바다•호수•저수지 | 육지•섬 | 내륙•해안 |
촌락•도시 | 평야•산지 | 갯벌 | 반도•곶•만 |
일기 예보 | 강우량•강설량

📍3장 / 우리나라의 지리
한반도 | 우리나라의 섬 | 팔도 | 우리나라의 행정 구역 |
서울특별시 | 광역시 | 경기도 | 강원특별자치도 | 충청도 |
전라도 | 경상도 | 제주특별자치도 | 독도 | 북한

📍4장 / 대륙과 대양
대륙의 기준 | 대륙의 구분 | 아시아 | 유럽 | 아프리카 |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 남극 | 오대양

📍5장 / 세계 여러 나라
북반구•남반구 | 러시아•바티칸 시국 | 인도•중국 |
인구 밀도 | 섬나라•내륙 국가 |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
이웃 나라 | 알래스카주 | 몰디브

📍6장 / 기후와 생활
자연환경•인문 환경 | 기후 | 열대 기후 | 건조 기후 |
온대 기후 | 냉대 기후 | 한대 기후 | 고산 기후 | 사막 |
건기•우기 | 유목 | 화전 농업

📍7장 / 세계의 신비한 지리 문화
아마존 | 에베레스트산•마리아나 해구 | 우유니 소금 사막 |
수에즈 운하 | 해저 터널 | 세계 3대 폭포 | 만년설 | 산맥 |
세계적인 소금 호수 | 세계 4대 문명 | 랜드마크 | 지구촌 |
세계의 축제

📍8장 / 더 알고 싶어요! 지리 문화 개념
<특별한 지형>
동고서저 | 분지 | 풍수지리 | 수평선과 지평선
<생활과 밀접한 지리 문화>
농촌•어촌•산지촌 | 중심지 | 국립 공원 | 해수욕장 | 오일장 |
특산물 | 지하자원 | 산유국
<날씨와 지리 문화>
장마 | 가뭄과 홍수 | 고랭지 농업 | 기상청
<길과 교통수단>
대중교통 | 지하철 | 고속 도로 | 공항 | 대동여지도 |
삼팔선과 휴전선

🌏 사전 활용법을 살펴보면
1단계 👉🏻 한눈에 보이는 개념어로 시작한다
2단계 👉🏻 만화 속 상황을 통해 개념과 좀 더 친숙해진다
3단계 👉🏻 정확한 뜻 풀이로 개념을 확실하게 다진다
4단계 👉🏻 친절한 설명과 귀여운 그림으로 재미있게 배운다
5단계 👉🏻 선생님이 들려주는 개념어와 관련된 유익한
사회상식을 알아보자

🌏 책 속에 나오는 개념 중 몇가지를 소개 해 보면
위도, 위선 : 지구 위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가로선
경도, 경선 : 시간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세로선
우리나라 행정구역 : 행정기관의 권한이 미치는 일정한 구역
대륙의 기준 : 얼마나 커야 대륙이라고 부를까?
(그린란드 보다 크면 대륙, 작으면 섬)
오대양 : 모든 대륙을 둘러싼 다섯 개의 바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
알래스카주 :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 끝에 있는 주
기후 : 일정한 지역에서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나는
기온으로 비, 눈, 바람 등의 평균 상태
고산기후 :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나타나는 기후
아마존 : 지구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남아메리카의 거대한 열대 우림
수에즈운하 : 이집트에 있는 세계 최대 운하

‘어디선가 분명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생각이 날 듯 말 듯 한데?’
[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은 알쏭달쏭하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지리 문화 개념들을 모아
1장부터 8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최신 시사 이슈까지 발 빠르게 담아 놓았다
1 ~ 7장에 나오는 개념들은 교과 연계표가 함께 나와 있어
어느 학년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알 수 있다
8장에서는 <더 알고 싶은 지리 문화 개념> 을 이해하기
쉽게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지루할
틈 없이 개념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으며 설명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귀여운 그림은 쉽고 재미있게 개념을 익히도록 한다

서점에 가면 사회개념사전의 종류가 많이 있지만
읽는데 부담이 없으면서 재미있게 배경지식 넓히기 좋은
[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을 추천하고 싶다
[세금 내는 아이들]로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옥효진
선생님이 쓴 책이라고 먼저 알려주는 아들 😁
다음에 나올 <과학 개념 사전> 도 무척 기대된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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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글쓰기 마법책 2 : 발전책 - 세 문장 한 문단부터 열 문장 세 문단까지 완성! 파스텔 창조책 5
오현선 지음, 유민하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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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술 글쓰기 마법책 : 발전책 2]

긴 글쓰기가 막막하다고?
한 두 문장은 어렵지 않은데 긴 글 쓰는게 두렵다면
나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 딱 세 문장을 써 보자
세 문장을 써서 한 문단 완성하고 쓴 문단들을
하나하나 조립하면 긴 글도 어느새 완성된다

문단은 글쓰기의 기본이자 핵심인데 문단을 알아야
글쓰기를 넘어 고학년의 긴 글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이 책은 중학생 이후 문단 개념이 잡히지 않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나온 책이라 할 수 있다

📍 [술술 글쓰기 마법책 : 발전책]은 총 3권
1권 시작책 (예비초등~2학년)
내 마음껏 한두 문장을 쓰며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본다
2권 발전책 (2~5학년)
자유롭게 써 본 문장이 글의 형식을 갖추도록 문단을 배운다
3권 완성책(3~6학년 : 출간 예정)
학교에서 필수적인 글쓰기인 상상글, 생활글, 설명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등을 완성해본다

📍[술술 글쓰기 마법책 : 발전책 2]의 특징
👉🏻 딱 세 문장으로 시작해 열 문장까지 술술
1권에서는 나의 진짜 경험과 생각을 떠올려서 자유롭게 한두
문장을 썼다면 2권에서는 자유롭게 세 문장 쓰기를 시작한다

👉🏻 문단을 쉽게 쓰는 문단 수레바퀴
수레바퀴는 내가 쓴 문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생각을
정리해 글쓰기가 아주 쉬운데 한문단 수레바퀴는 4문장,
두 문단 수레바퀴는 6~7문장, 세 문단 수레바퀴는 10문장까지
긴 글도 저절로 술술 쓰게 도와줄 것이다

👉🏻 고학년, 한 편 글쓰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문단
문장, 문단 등 그냥 넘어가기 쉬운 개념을 빈틈없이 채우도록
구성하였고 하나의 내용과 생각을 일관되게 담아 3문장 한
문단씩을 쓰고 이 문단들을 서로 연결하면 10줄 이상 긴 글
잘 정리된 조리 있는 글을 누구나 쓸 수 있다

👉🏻 문단 약속을 알면 올바로 쓰고 올바로 읽을 수 있어요
형식을 알면 긴 글을 쓰기 수월할 뿐더러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인 글로 완성시킬 수 있다

📍 [술술 글쓰기 마법책 : 발전책 2]의 차례
1 자유 주제로 세 문장을 써요
세 문장은 이렇게 써요
다양한 주제로 세 문장 쓰기
(공부/ 나의 노하우/ 음식/ 사람 /내가 한다면?/ 사라진다면?)

2 문단이 뭐예요?
하나의 ‘내용’으로 묶인 글
하나의 ‘생각’으로 묶인 글 덩어리

3 문단이 왜 중요해요?
글은 어떻게 이루어져요?
문단이 왜 중요해요?
문단을 정리해서 글을 써요

4 문단을 쓰는 약속이 있어요
문단을 쓸 때는 첫 칸을 비워요
한 문단에서는 줄을 바꾸지 않아요

5 문단 속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뭐예요?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구분해요

6 한 문단을 써요 (1)
다양한 주제로 한 문단을 써요
(내가 좋아하는 것 / 내가 하고 싶은 말)

7 한 문단을 써요 (2)
이야기를 지어 한 문단을 써요

8 두 문단을 이해해요
왜 두 문단으로 나눌까요?
두 문단을 쉽게 쓰는 방법
문단을 적절하게 나누는 방법

9 두 문단을 써요(일곱 문장, 여덟 문장 쓰기)
주어진 주제로 두 문단을 써요
주제를 골라 두 문단을 써요

10 세 문단을 이해하고 써요(열 문장 쓰기)
세 문단 생활글을 이해해요
세 문단 설명글을 이해해요
세 문단 독후 감상글을 이해해요
세 문단을 써요

📌 서술형 문제나 생각을 나타내는 글 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2학년 아들램과 함께 좋은 기회가 되어 체험 해 보았는데
2권에서는 문단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문단이란
‘하나의 내용이나 생각으로 묶인 글 덩어리’ 를 말하는데
주제를 정하여 내용을 한 문장씩 써서 짧은 글 덩어리를
만들고 하나의 내용으로 묶인 글 덩어리를 모으면 문단이 된다

문단 수레바퀴에 생각을 담은 문장을 써서 주변 문장으로
이어 한 문단이 되는 연습을 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문단을 쓸 때는 첫 칸을 비우고 한 문단에서는 줄을 바꾸지 않는
규칙등을 기억하며 글을 써 보는 연습을 하였다
문장쓰기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더니 자꾸 쓰면서
연습하니 재미있어 하였다 차츰차츰 짧은 문장 쓰기가
익숙해지면 문단으로 된 글쓰기도 수월 해지지 않을까
천천히 풀어보며 완북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학습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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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 어휘력 확장편 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한순 지음, 강나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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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기초를 다지고 문해력을 기르는 우리 옛이야기
[문해력 쑥 지혜 쑥쑥 옛이야기]

별이가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순이 할머니
할머니가 알려준 비밀 ! 그것은 바로 과자봉지를 열면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어디서나 문해력을 강조하는데 이렇게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는 학업과 직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량이기에 문해력은 너무 중요시되고 있다

이 책은 옛날 옛적에~ 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이며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이야기로 다가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교훈을 주고 있다 <방귀쟁이 며느리〉, 〈주먹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 우리 옛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만 선별하여 각각의 이야기를 한 권의 그림책처럼
네 장면으로 압축하여 흥미롭게 구성하고 있다

🔖 차례를 살펴보면
1. 방귀쟁이 며느리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2. 주먹이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3.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4. 청개구리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5.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6. 두꺼비와 구렁이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7. 소가 된 게으름뱅이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8. 머리 아홉 달린 도둑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9. 신기한 샘물
명장면 따라 쓰기 | 어휘력 놀이

여러 이야기 중 몇가지를 소개해 본다면
🗣 [신기한 샘물]
옛날 옛날,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았다
어느날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를 하는데 노루 한 마리가
살려달라고 하였다 다리를 다친 노루를 숨겨주고
사냥꾼에게 잡히지 않도록 도와준 나무꾼
고마운 마음에 노루는 나무꾼을 샘물가로 데려간다
몸을 담그기만 해도 낫는 신기한 샘물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쓰려했는데 욕심 많은 영감은 샘물에 물값을 받았다
결국 욕심 많은 영감의 샘물은 바싹 말라 붙고 말았다
생각주머니) 혼자만 차지하려고 욕심부리는 마음을 버리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져보자

🗣 [소가 된 게으름뱅이]
밥만 먹으면 드러눕고 일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 돌쇠
어머니의 잔소리에도 늘 천하태평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무언가 만드는 노인을 만나게 되었다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소머리 탈이라는 말에 냉큼 써 보는데
그 순간 돌쇠는 황소로 변하고 말았다 노인은 코뚜레를 끼워
황소를 시장에 내다 팔고 말았다 쉬지 않고 일만 하는
돌쇠는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평생 소로 살아야 할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며 무를 우적우적 씹어 먹었다
그러자 소머리탈이 벗겨지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돌쇠는 게으름 부리지 않고
열심히 살게 되었다
생각주머니) 게으름을 부리고 꾀를 부리면 결국에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그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날부터 사람들이 입을 통해서
전해 내려오는 옛 이야기!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명장면 따라 쓰기가 나오는데
책을 읽고 내용을 따라 쓰면서 어휘를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서 문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아이들이 글로 쓰는 걸
어려워하는데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내용이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써 볼 수 있다
[어휘력 놀이]에서는 각 이야기에 나오는 어휘들을 이용하여
삼행시 짓기, 틀린 글자 고치기, 초성 게임, 반대말 찾기
문장 만들기, 글자판 놀이, 비슷한 단어 구별하기, 감정말 찾기
등으로 자연스럽게 어휘 공부를 할 수 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책을 가까이 하기보다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책을 잘 안읽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옛이야기를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무작정 많이 읽는 것 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부담 없이 읽고 흥미를 가지도록 도와준다면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문해력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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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접경 지역 호랑이꿈 그림책 4
진수경 지음 / 호랑이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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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는 접경지역]

처음 이 동네로 이사 온 날
엄마랑 마트에 가려고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데
도로 한가운데로 탱크 행렬이 지나갔다
태어나 처음 보는 광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그러면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계속되었다
한밤중에 헬기들이 막 날아다니고, 포탄 터지는 소리에
땅이 울리기도 했다 버스에 일반 승객보다 군인이
훨씬 많이 탈 때가 있고 가게에는 군인 아저씨들이 쓰는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미용실, 상점 거리에서도 군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접경 지역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접경 지역으로 이사 가서 처음에는 그 동네의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
접경은 경계가 서로 맞닿음. 또는 그 경계를 말하는데
접경지역은 군사 시설 보호법의 규정에 따라 민간인을
통제하는 기준선 이남의 지역 가운데 시ㆍ군의 관할 구역에
속하는 지역으로 민간인 통제선에서부터 거리, 지리적
여건 개발 정도 따위를 기준으로 하여 정해진다

군사 분계선과 맞닿아 있는 곳은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그리고 민통선 이남 25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으로
춘천시,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등이 해당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비슷한듯 하지만 자세히보면
지역에 따라 각양각색 다르다 지역 사회의 다양성은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우리 동네는 접경 지역]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지역
사회를 경험하고,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접경 지역 이란 말이 생소했는데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 해 줄 수 있어 좋았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고
이를 통해 평화롭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것에 감사하자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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