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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ㅣ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1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식인 책이 공부와
학업 성적에 집중되어 점점 밀려나고 있어 안타깝다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은 이러한
책 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접해보면
책을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은 친구들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필독서들은
인문학과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인문학이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으로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인문학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사회, 인물 등을 모두 이해해야 하기에
결론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들을
책과 기사들을 통해 배우고 거기에 글쓰기를
더하면 좀더 깊고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1장 문학을 시작으로 철학 / 사회 / 과학•환경 /
역사 / 인물 순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몇가지 내용을 소개해 볼까 한다
🔖 문학 <오이대왕>
볼프강이 오이대왕의 출현과 이후의 사건들을 보고문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작가는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허위를 폭로하기 위해
오이대왕이라는 생명체를 등장시켜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였던 한 가정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 철학 <행복한 청소부>
수년간 똑같은 거리의 표지판을 닦는 한 청소부 아저씨
그 아저씨는 우연히 한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매일 닦은 표지판 속 거리 이름이 유명한 음악가와 작가
이름에서 따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코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후 아저씨는 표지판에 적힌
음악가와 작가의 작품을 하나씩 알아가며 배움의 즐거움에
눈을 뜬다 청소부의 변화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배움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 주는 동화이다
🔖 사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인간의 모든 활동 영역을 시장이 지배 하는
‘시장 사회’에서 10대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질문들을 던지는 책으로 줄 서기나 의료 서비스,
벌금, 공부와 관련된 보상 등에 이르기까지 돈으로
거래 되기 시작한 생활의 여러 사례를 예시로 들며
왜 시장 논리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 되는지, 시장에서 거래 되면 안 되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하고 있다
🔖 과학•환경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우리가 입은 패딩 점퍼에 거위와 오리의
눈물이 묻어 있는 거 알고 있니?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있니?
치약이나 비누 라면 등에 들어가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숲을 태우는 건 알고 있니?
오늘 우리가 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이 지구와 동식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 !
🔖 역사 <마사코의 질문>
민족말살 정책으로 조선어 사용 금지, 우리 문화유산
갈취, 관동 대지진, 정신대, 마루타 생체 실험,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재일 동포의 삶 등을 엿볼 수 있는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동화이다 아픈 역사를
직면하면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렇다고 모르는 척 할 수는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찬란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가르치고 부끄러운 역사는
냉철하게 가르쳐 바른 역사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 인물 <이토록 아름다운 권정생 이야기>
유명한 책 [몽실 언니]를 쓴 동화 작가 권정생은 평생을
낮은 곳에서 가난하게 살았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전쟁을 겪고 폐병에 걸려
평생을 힘들게 살았으며 거지가 되어 거리를 떠돌아다닌 적도
있었다 급변하던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여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우리에게
남겼다 이 책은 낮은 곳에 머물며 낮은 곳에 있는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이를 작품에 담아낸 권정생 작가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문이다
읽어 본 책들도 있으나 읽어보지 못한 책이 더 많은 것 같다
여기에 소개 된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도 무척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초등 교과와
연계되니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보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과 기사를 읽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키우도록 하자
이 책을 읽으며 사회적 이슈나 사건들을 토대로
배경지식을 넓히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며
다양한 시각으로 주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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