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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소설 6 : 홍계월전, 유충렬전 ㅣ 쉽게 읽는 고전소설 6
서보영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평점 :
📙
쉽게 읽는 고전 소설
[홍계월전 & 유충렬전]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사람들은
소설이나 이야기책을 좋아할까?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에 읽는 것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고전 소설은 이야기를 만든 사람, 듣는 사람
바꾸는 사람, 퍼트리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나 전개가
달라지니 더 흥미로운 것 같다 국어 실력은 문학 작품
읽기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는데 훌륭한 전통인 고전
소설을 널리 퍼트려 이야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작품들을 읽으며 토론하고 논의하는 가운데 국어 실력도
쑥쑥 자라길 기대한다
이 책은 홍계월과 유충렬이라는 두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홍계월은 여성 영웅, 유충렬은
남성 영웅으로 각각의 작품 속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홍계월전]
홍계월은 전생에 옥황상제의 시녀였지만 죄를 지어 인간
세상으로 쫓겨 나서 중국 명나라 때 형주 구계촌에
홍무(이부 시랑)라는 사람의 부인의 품속으로 뛰어 들어
남다른 재주를 가진 아이로 계월을 낳는다 전쟁이 일어나 계월의
가족이 뿔불이 흩어지고, 도적을 만나 물에 던져진 계월은 배를
타고 지나가던 여승이 자기 아들 여보국과 나이가 같은 계월을
물에서 구해서 친자식처럼 키운다 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어릴 때부터
자신이 여자임을 숨기고 살아온 홍계월은 나라에서 제일가는 장수가 되고
나중에는 여자임이 밝혀지지만황제를 구하는 등 장수로서
활약하여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조선시대에 여성에게는 사회 진출의 기회가 없었다
남장을 하고 영웅의 삶을 살며 세상에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자신의 힘으로 사회에서 인정받은
홍계월의 모습이 멋진 것 같다
[유충렬전]
명나라 때 충신인 유심은 아이가 없어 한탄하며 남악형산에서 기도를 올리고
태몽을 꾼 뒤 아들을 낳아 이름을 충렬이라 짓는다 정담과 최일귀 등은 토번과 가달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유심의 태도를 문제 삼아 그를 귀양 보내고 충렬 모자까지 살해하려 하지만
충렬은 천우신조로 살아난 후 강희주를 만나 그의 사위가 된다 유심을 구하기 위해
상소를 올린 강희주 역시 정담에 의해 유배를 가게 되고 강희주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충렬은 아내와 헤어진 뒤 백용사 노승을 만나 도술을 배우게 된다 이때 남적이 명나라에
쳐들어가자 정담은 남적에게 항복한 뒤 천자를 공격하고 이에 유충렬이 등장해 천자를
구한 뒤 정담을 사로잡는다 정담을 응징한 유충렬은 이후 황후와 태후, 태자를 구한 뒤 헤어진
자신의 가족과도 다시 만나 높은 벼슬을 하며 부귀공명을 누리게 된다
개인의 성공보다 부모에 대한 효와 나라에 대한 충성을
중시한 유충렬, 조선시대는 효와 충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유교 사회였기 때문에 유충렬을 영웅이라 여겼던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엔 좀 어려운 면이 있고 모르는
어휘들도 나온지만 글 밑에 낱말풀이가 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잘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고 한 작품씩 다 읽고
나면 작품 줄거리가 나오는데 그 줄거리를 보면서 초성만 쓰여 있는
빈칸을 채워볼 수 있다 어휘 퀴즈와 작품 해설이 QR 코드로
나와 단순히 줄거리만 나오는 것 보다 내용을 얼마나 잘 읽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두 작품을 다 읽고 나면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인의 능력을 공익을 위해 써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능력을 사회에 나누어야 한다는 의견과 개인의 능력이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고전소설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청소년 문학 고전소설 다른
작품들도 많이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재미있게 읽고, 깊이 생각하는 고전소설
[홍계월전 , 유충렬전]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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