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옆에 개똥이? 옆에 또 개똥이??[개똥이가 너무 많아!]번개와 천둥소리가 요란한 한겨울 밤천 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왕왕대왕 황금 개띠 해의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났다 귀하고 귀한 아기에게 그 누구보다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교진 씨와 희경 씨그때 운명의 장난처럼 교진 씨와 희경 씨에게 누군가연락을 해왔다 아이에게 딱 맞는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해서 작명소를 찾아가게 된다 달인이 내민 이름은 바로 ‘개똥’ 기가 막혀서 돌아서려 할 때 건물이 갑자기 흔들거렸다 “이게 무슨 일이야 , 무슨 이런 개똥 같은 경우가”그 말을 내뱉자 건물이 곧 멈추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귀한 자식은 이름을 막 지어야한다는 그 말에 넘어가고 말았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개똥이는 열 살이 되었다 개똥이가 내 이름은 왜 이러냐고 따지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10년 전 이름을 바꾸러 갔다가 사고가 나서 하지 못했던터라이번에 꼭 이름을 바꾸고 싶은 희경 씨, 인터넷으로 개명 신청을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이름을 바꾸기 위해 법원에 갔지만그곳에서도 사고를 당할 뻔하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놀리지 않을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된다그곳에서 개똥이라는 이름은 부끄러운 이름이 아니었다단지 놀랍도록 흔한 이름이었다김개똥, 이개똥, 정개똥, 나개똥, 박개똥, 한개똥 .. 모두다 개똥이뿐이었다 반친구 모두가 개똥이라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을까같은 반 11명의 친구들 이름이 모두 같다보니불편한 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출석을 부르면 여러명이 대답하거나시험지도 섞이고 학용품이 매일 뒤바뀌거나 하는 등그래서 개똥이들은 개똥이를 구별하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과연 앞으로 개똥이의 학교생활은 괜찮을까?개똥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개암나무 신간 [개똥이가 너무 많아] 는 이름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사람들이 있을텐데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기에 개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이 생길 수 있다 내 인생을 살면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개명을 해서라도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그러나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 짓는 건 이름보다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의 문제이다 개똥이가 아닌 보통의 이름을 가졌거나 더 독특한 이름을 가졌더라도 결국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사랑해야 하고 나다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 그대로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의 가치를 전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 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이름은 같을 수 있으나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이다 얼굴이나 키취미도 좋아하는 음식, 잘하는 운동 등 각자 관심 있는 것들이 다른데 그런 관심사를 나만의 개성으로 발전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개똥이가 되었듯 우리도 다른 이름들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이벤트인증#서평후기#신간도서 #초등도서#초등추천도서#개똥이가너무많아#우수출판콘텐츠#개암나무출판사#개암나무서평단1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