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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르는 중 - 휠체어 위 유튜버 구르님의 단단한 일상
김지우 지음, 이해정 그림 / 풀빛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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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위 유튜버 구르님의 단단한 일상
[오늘도 구르는 중]
안녕 👋🏻 나를 잘 소개 할테니 나의 소개를
들으면서 스무고개를 하는 것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맞혀 보면 좋을 것 같아
난 밝고 활발한 성격이야 키는 작아도 힘이 작진 않아
글쓰기와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음악이야
동물을 좋아해서 어른이 되면 수의사가 되고 싶어
참, 이걸 까먹을 뻔 했어 난 휠체어를 타고 있어 !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거든
아까 내가 한 소개를 듣고 나를 상상했던 모습이
좀 달라졌을까 ? 나와 네가 다른것을 이해해준다면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거야
‘100명의 아이가 있다면
100개의 세상이 있는 것이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우리 좋은 친구가 되어 보자
🔖 책의 시작을 알리는 11살 지우의 소개
이 책은 널리 알려진 유튜브 채널 ‘굴러라 구르님’을
운영하는 김지우 [구르님]이 쓴 책이다
뇌성 마비를 가진 초등학생 4학년 ‘나’ 라는 사람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의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였다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 상상이 잘 안되기도 하고
주위에서 잘 볼 수 없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안경 쓴 사람은 평범하다고 생각해도 휠체어를 탄 사람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면, 휠체어를
탄다는 건 안경을 쓰는 것만큼이나 평범한 일이 될 것이다
전학 간 학교가 계단이 엄청 많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 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난 안전 교육 때는 혼자 교실에 남아 있거나
체육시간에 함께 하지 못하고 구경만 해야 하는 경우
계단밖에 없는 수련관에 도착했을 때, 청소 도구로 가득 찬
장애인 화장실을 보았을 때, 늘 북적이는 지하철과
엘리베이터를 볼 때, 빠르게 출발해 버리는 버스를 타야할때
버스의 계단을 오를 수 없어 차로 5분 걸리는 거리를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휠체어로 이동해 집에 가는 경우 등등
‘휠체어를 탄 내 친구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한번쯤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당연했던 세상이 전혀 당연하지 않게 보일 것이다
어딘가는 바뀌어야 할 거고, 어떤 건 아주 잘못되어 있다고
눈치채는 순간부터 세상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말의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수업의 방식을 건의해 보는 것
심지어 어떤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것도 하나도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나 장애인 맞아 ! 남들과 다르다는 게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 설령 누군가 나를 놀린다고 해도, 그건 절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 ! 지우는 친구들이 놀려도 늘 당당한 모습인데
그건 부모님이 보여준 태도와 반응들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자녀에게 전달하는 부모의 반응과 태도가
아이 자신의 자아상을 만들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우리는 모두 다른 것 뿐이고 다르다고 해서 틀린 건 절대
아니니까 한 가지 색만 있는 그림은 재미없는 것처럼
모두 다르다는 건 알록달록 다채로운 그림을 그리는 일
같은 것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 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하며 살아가길 바래본다
다가올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많은 사람이 읽어보아야
할 책인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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