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장 뽑아 쓰는 냅킨 경제학
티나 헤이 지음, 김고명 옮김, 김성일.옥효진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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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같이 지루하고 복잡할 것 같은 내용은 그림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것 같다. 해당 용어의 전반적인 흐름과 이해를 돕기위한 한 페이지 분량의 그림은 본문을 들어가기 전 내용을 대략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로나19이후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비트코인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 같다. 군중 심리에 의해 독자 본인도 벼락거지(?)에 해당이 될까봐 본격적으로 경제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일단 책은 무거운 내용을 담고있지만 편하게 읽기에 무리가 없어보인다. 

  본 도서를 통해서 최소한의 경제상식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객관식 문항의 퀴즈가 있는데 복습도 되고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라는 말은 평소에 자주 들었지만 어디가 무릎이고 어디가 어깨인지 막상 시작해보면 잘 모른다. 책 단원에 소주제로 담겨있는데 무의미해 보이는 이 말이 왜 생겼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책은 주식용어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재미있는 사실> 코너는 어디서도 접하기 어려운 사실들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앞의 설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핵심 정리를 통해 완벽하게 해당 원리와 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읽으려고 하지말고 곁에 두고 시간이 생길 때마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수록되어 있기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다. 꾸준하고 부지런히 공부하여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이해하는 그날을 기약해본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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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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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실격’이라는 흡입력있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도서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 들여다보면 독자본인 개인적인 생각이라 조심스럽지만 어쩌면 그는 여리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천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가면을 쓰는 사람들과 어우러지기가 더욱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

  학창시절 전교1등을 차지하였고 글쓰기도 좋아했으나 술과 마약 그리고 매춘에 빠져 정신병원에 강제수용되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본 도서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저자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된다.

  그를 둘러싼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그들과 대립보다는 평화를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는 주인공 요조’를 보면 소심하고 비겁해보이지만 사람들과 잘 지내기위한 그만의 가식적인 방식이 아닌가 싶다. 내용 중 ‘돈이 떨어지면 정도 떨어진다.’ 라는 문장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씁쓸하지만 공감되는 문장 같아서이다. 불행, 지옥, 거짓 등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내재되어 있다. 책을 읽으수록 인생에 대해 이토록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저자의 반성과 성찰을 담고있고 스스로를 실격자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스스로를 옳아맨 건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색다른 시각을 담은 책 ‘인간 실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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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국, 찌개, 반찬 52
김보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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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이전에도 종종 들었던 단어이지만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이도 있는데 너무 기름진 육식위주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 같아 건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때문에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여 관심을 두게되었다. 그런데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많다. 

  저자가 비건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육가공류를 사용하지 않은 요리를 적극적으로 연구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 활동을 본격화하는데 전진하고 있다고 한다. 의외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 1위가 바로 ‘공장식 축산업’이라고 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가 바로 이 축산업이 차지한단다. 

  본 도서는 총 5파트로 나누어 있으며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국, 찌개, 반찬 52가지의 레시피를 담았다. 육수는 야채를 넣은 채수로 대체하고 젓갈과 달걀을 뺀 음식들과 함께 해당 레시피를 설명해준다. 채식주의자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로 분류가 되는데 때에 따라서 육식을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도 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들과 함께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레시피가 깔끔해보인다. 조리시간, 보관방법, 곁들이면 좋을 음식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책 말미에는 국내에 있는 비건식당들을 소개해준다.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도 기재되어 있다. 정갈한 음식사진들을 보니 맛이 깔끔하고 속이 편할 것 같다. 건강과 환경을 위해 하루에 한끼라도 비건음식을 해보려고 한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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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
심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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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시작하면 꾸준하게 연습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미흡하여 시작을 못하고 있던 차에 본 도서를 접하게 되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공을 쳐 홀컵에 넣는 단순해 보이는 운동이지만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운동이라고 한다.

  골프를 하면서 사용하는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이 초록색 글씨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필드를 나가기 위한 준비단계부터 입장하면서부터 진행되는 순서들과 주의점을 현장감있게 생생하게 전달해주어 책만 읽어도 이미 골프장을 다녀온 느낌이 든다.

  참고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컬러사진과 그림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골프를 하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과 골프용품에 대한 설명, 골프에서 겪는 다양한 스윙의 문제점과 필드에서의 스윙팁, 골프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총 6장으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소제목이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에따른 답변을 일대일 맞춤강의를 하듯 설명해준다. 저자는 골프 유튜브를 운영한다고 한다. 독학을 권하지만 본인의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이가 필요하기에 연습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책 서두를 읽기 전 날아온 공에 맞지말라고 기재되어 있는 문구를 보니 덜컥 겁이나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권유로 시작하는 운동이니만큼 같이 즐기면서도 잘 하고싶다. 책을 읽어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많은 지식과 준비를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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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낯선 곳에서 생각에 중독되다
김경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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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책에 기재되어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고 그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본 도서에 기록하였다. 크게 한국, 유럽, 중국, 아시아, 일본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 이유때문인지 그 중 우리나라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에 특별히 관심이 간다.

  책을 심도있게 읽다보면 전 세계가 각각 따로 분류되어 있는 것 같지만 자의건 타의건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당시에는 백성이라고 불렸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혹독한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심난해지기도 하였다.

  깊은 가을밤 독자 본인 마음이 착잡해서일까? 저자의 발자취가 남겨진 현장에 역사의 조각조각들을 다시 읽어보니 전반적으로 왠지모를 씁쓸함이 묻어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선조들이 표현한 문학과 명언들을 보면 그 당시 어떻게 그런 신박한 생각을 하였는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수록된 사진에 있는 유럽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릴 적 읽었던 동화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명한 소설 <장미의 이름>도 봐야할 소설인데 책을 통해 아직도 읽지 않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아름답지만 소유할 수 없기에 파괴와 소멸을 시킨다는 건 정말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종종 일어나는 데이트폭력도 결국은 사람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미치기 때문이다. 영화나 음악, 여행,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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