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스트 - 내 맘 같지 않은 세상에서 나를 지키며 사는 법 EBS CLASS ⓔ
유영만 지음 / EBS BOOKS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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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서인지 매 문장마다 많은 생각이 스친다. 솔직히 본 도서는 서평을 작성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내용에 내포된 깊고 심오한 의미를 해석하기에는 독자 본인의 역량이 상당히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글을 읽으면서 심금을 울리는 문단 자체를 필사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되뇌어보기도 한다. 책에 수록된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에즈 빌리지’는 다녀온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탄성을 지르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독자 본인도 같은 반응을 보인 곳이다.

  그런데 색다른 경험이 축적되어도 그 경험이 내포하는 소중한 의미를 정확한 언어로 포착할 수 없다면 그 경험은 의미없이 사라지고 ‘즐거웠다’, ‘아름답다’ 정도밖에 표현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정말 그 정도밖에 표출하지 못했던 독자 본인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순간 현기증이 났다. 뜨끔했다.

  나이가 들면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데있어 더욱 조심스럽고 사용하는 단어를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아 내면을 보다더 성숙하게 다듬어보려고 노력하고자 선택한 도서이기도 하다.

  인생 전반의 걸쳐 발생하는 대부분의 요소(사람과의 관계, 도전, 선택 등)들에 대한 고민과 고뇌를 담고있으며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을 깨고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같다. 요동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책을 재차 읽어봐야겠다. 풍성한 삶을 향해 가치있고 의미있는 값진 삶을 찾고싶다면 본 도서를 권하고싶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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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달 절세달력 -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 한 권으로 끝내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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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금은 우리 생활 깊숙하게 스며들어있다. 본 도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신고, 납부해야 하는 세금종류와 납부시기, 과세기간, 절세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연말 정산까지 포함하면 열 세달이라 불리기 때문에 <열세 달 절세달력>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나보다. 본인이 도서를 보고있는 달이 4월이니까 4월을 바로 펼쳐서 이번 달에 해당하는 세금에 대해 금방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월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세금용어와 속하는 세금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상식선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풀이하고 있어 너무 많은 세목으로 헷갈리거나 기간을 놓친 적이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다.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새삼 우리나라 증여세, 상속세의 세율은 지나친 점이 없지 않아보인다.

  바뀐 세법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유용하겠다. 예를 들어 종합소득세 신고시 소득세 10%가 그동안 지방소득세에 자동반영 되었는데 지방소득세 신고서를 별도로 신고,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번거롭게 바뀌지는 않았다고 한다.

  책 말미에 분기별, 반기별로 챙겨야 할 세금 관련 신고와 알아두면 좋을 세무용어도 기재되어 있다.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세법이기도 하고 한 권으로 우리나라 보편적으로 신고, 납부해야하는 세법을 모두 알 수 있어 경제활동인구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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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 - 미국 드라마로 끝장내는 영어 회화
Cozy 지음, 복창교 옮김 / 커넥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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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사용하는 동사, 전치사, 조동사, 형용사, 부사 순으로 기재되어 있다. 학창시절 실컷 배웠기도 하고 대충 어느정도 의미는 알고있지만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방법은 언제나 미흡하였다.

  예를 들어 tell, talk, say 등 의미는 비슷하지만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단어들에 관한 것과 전치사처럼 의미와 해석을 너무 다양하게 내포하고 있어 사용하기 두려운 단어들에 관한 참고서이다. 당연 이 단어들을 사용하여 입으로 내뱉기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난점들을 미드문장을 통해 속시원하게 설명해준다. 전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쉽게 공부할 수 있다. 미드에는 놀랍게도 350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적은 것같은 단어량이라 반신반의하며 책을 보았다.

  세 편의 미국드라마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순위 TOP100을 선택하여 수록하였다. 총 538개의 에피소드를 분석하였다고 한다. 학습을 도와주는 책에서 제공하는 컬러감은 확실히 중요한 것 같다. 지루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다.

  비슷한 듯 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 단어에 관한 설명을 한다음 해당 단어와 관련해서 자주 사용하는 숙어를 알려주고 미드에서 등장했던 문장과 문법적인 해석을 안내해준다.

  100일동안 하루에 한 단어씩 반복 학습하면 일상대화가 가능해질 것 같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언제나 영알못이라면 본 도서를 추천한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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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지금껏 말할 수 없었던 가족에 관한 진심 삐(BB) 시리즈
김별아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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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 관한 에세이이다. 그동안 가족구성원에 대해 그리 깊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한국 사회에서 존재하는 가족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실은 암묵적으로 부모, 자녀가 있는 4인가족이 정상가족의 범주에 속한다. 개인 중심이 아닌 가족중심이기 때문에 가족 중 한 구성원에게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상호 연대책임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서로와 서로가 얽히고 설켜 상호간 고통과 상처를 받기도한다.

  1인 가정이 제일 많다고 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다양한 다른 가족형태 대해서는 아직은 편견과 비판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한다. 책은 다양한 가족구성원에 대한 것과 서로의 입장을 서술하고 있는데 문장에서 표현하고 있는 서술들이 마음에 매우 와닿는다.

  제일 눈이 가는 건 가부장적인 아버지에 대한 부분이다. 가정 안에서 남성들의 폭력과 폭행은 아직까지 사회에서 많은 부분을 묵인하고 있는 것 같다. 남성이 여성을, 그것도 배우자를 실컷 때린 후에 미안하다며 꽃을 준다는 이야기는 섬뜩함 그 자체였다.

  여성을 한 사람으로써 인격으로 보는 것이 아닌 소유물로 보는 문화는 잔재하는 듯 보인다. 자식을 소유물로 보는 부모 또한 많다. 고부갈등도 빠질 수 없는 숙제이다.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아직 며느리를 부리는 사람으로 여기는 시댁에 관한 이야기도 믿기지않을 정도이다.

  구지 생각해보면 여성들이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려야 한다는 고민은 간간이 들리는데 사위가 장인어른에게 생신상을 어떻게 차려드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문득 <아무 것도 모르지만 가족입니다.> 라는 모 방송에서 방영한 드라마 제목이 생각난다. 가까운 사이이기때문에 함부로 대하는 사이가 아닌 서로에게 더욱 소중하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책을 읽으며 독자 본인이 가족에게 행했던 언행부터 반성해본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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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굿즈 만들기 - 프로크리에이트 기본부터 제작까지
김진하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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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바깥활동에 제약을 받고있는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전 직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우연히 아이패드가 당첨되어 활용하고 싶던 참이었다.

 

 

  겉표지가 홀로그램으로 되어있는데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된다. 책은 드로잉이 주된 내용이고 보다 영역을 확장하여 스티커, 폰케이스, 컵, 엽서 등 다양한 굿즈를 만들 수 있는 방법도 폭넓게 제시되어 있다.

 

                            

  내가 그린 그림을 상품에 담아내는 작업이기에 더욱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함께 거주하는 이가 책을 보더니 본인도 해보고 싶다고 다 읽으면 빌려달라고 할 정도이다. 서두는 아이패드 종류와 드로잉앱(무료, 유료)을 소개하고 드로잉 제작과정을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 책의 안내대로 무작정 시작해도 무리가 없겠다.

 

  게다가 기능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사진이 크고 시원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포인트나 보다 수월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어 혼자서도 큰 어려움없이 제작할 수 있을 듯하다.

  책 말미에는 여러 굿즈제작 앱을 소개해주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티셔츠에도 제작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기만 하다. 책이 화려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보는내내 즐겁다.

 

  집에서 조용히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싶거나 취미생활이 필요한 이들, 시간을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은 이들, 독자 본인과 같이 잠자는 아이패드가 있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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