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 - MZ세대가 조직을 버리는 이유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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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에 가보면 MZ세대 관련하여 책들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대에 경제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라 많은 이들이 MZ세대를 관심가지고 있으며, 각종 언론이나 유튜브, SNS에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갈수록 퇴직연령은 낮아지고 있고, 함께 일을하며 업무를 협업하는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나 또한 MZ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MZ를 알고 싶어서 이호건 작가의 '조용한 퇴사'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읽으면서 '참 깔끔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궁금한 정보들이 크게 3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현상-원인-대책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군더더기가 없는 책이다.

MZ세대는 자본주의가 만든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적의 세대라는 생각을 해 본다.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 인간이 스스로 성장하면서 최적화된 모습이다. 어쩌면 다음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철저히 삶의 모습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모습이 이기적으로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들의 부모를 통해 저렇게 살면 안된다는걸 배운 세대가 MZ세대이다.

다양한 키워드로 MZ세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들이 일보다 '삶'에 더 집중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조직문화, 워라벨, 현 사회의 문제점 등 그들을 변화 시킨 이유에 대해 나온다. 넘버링까지 해서 15가지의 이유를 정리 해 놓았다. 원인들을 읽어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또 읽으면서 MZ세대에 국한 되기 보다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 큰 챕터마다 요점정리가 되어 있어 시간이 없거나 빠른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챕터별 요점정리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성시대 회사 대표님들은 이 책을 꼭 좀 읽어보시길 기대 해 본다. 요즘애들 단점만 찾기 보다 왜 기러한지 파악하는 대표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지막 대책에서는 회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나온다. 작가는 워라밸 보다 워라블을 강조한다. 업무와 일상을 철저히 구분하는 삶 보다 업무와 일상을 융합시키는 쪽으로 일터들이 조금씩 바꿔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 사람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목적 그 자체만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개개인이 가진 목적지를 서로 잘 공유하고, 함께 그 목적지에 가기 위해 협력한다는 마인드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 또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될 사람들이다.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으며, 내 가족 구성이 될 수도 있다. 삐딱하게 바라본 부분도 많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어 더 다양한 사람들과 즐거운 소통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 해 본다. 작가가 말한 '칸트'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협력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에 동참 해 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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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 -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2023년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23년
신방수 지음 / 아라크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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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되고 연말정산 준비 시즌이 돌아왔다. 조금이라도 절세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연말정산 보너스를 더 받기 위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무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신방수 작가의 책이다. 19년동안 연속 베스트셀러 였다고 점과 실제 세무사가 작성한 책이라 책 읽기 전부터 신뢰감이 생겼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세금에 관해서 읽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세테크에 대해서는 초초초보이지만, 책 내용 부분은 초초초보가 읽어도 쉽게 술술 읽혀진다. 목차 첫 부분에 세금 관련 용어 정리도 쉽게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최근 내 집을 구매하기 위해 세금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고민점들을 해결 해 주었다. 세무사를 만나 비용 지불하고 상담받는 느낌으로 책을 넘길 수 있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주택관련 절세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처럼 집을 구매할 때 조금이라도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미션을 수행 해 보고 싶어진다.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즐거워진다.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여 궁극적으로 투자 수익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만든 이 책은 임대수익을 얻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정보가 있지만, 직장인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연말정산 부분이 잘 정리되어져 있다. 책 내용에 스토리가 더해져서 세금 관련 내용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되어지는게 특징이다.

내가 지금 몰랐던 최신 세금 정보들도 매년 추가 되어져 나오고 있어서 따끈따끈한 절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 부분이나 상속관련 부분은 너무 어려워 했었는데, 막상 이 책으로 공부 해 보니 내가 너무 지레 겁을 먹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든지 알고나면 자신감이 생기는 법이다.

이 책은 세금관련 부분에서 무지하고 자신감 없는 나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해 주었다. 2023년에는 세금 부분이나 돈 관련 부분을 더 과감하게 공부 해 보려고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더 배우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할려면 제대로 된 세테크부터 공부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는 책이다.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세금을 아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친절한 설명과 책 중간중간에 Tip들이 독자들에게 수익을 얻게 해 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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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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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이 내 아이의 교육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하나라도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주변에 학원을 알아보고 좋은 교재와 창의력이 좋아지는 보드게임을 구매 해 주고 있다. 좋은 교재와 보드게임을 사다주었다가 아이가 집중을 안하면 부모들은 속이 끓고 제 값을 뽑기 위해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진행 할 경우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의 뇌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뇌 발달의 중요시기를 제대로 체크하고 결정적 기회의 시기에 아이의 뇌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자고 이야기 한다. 아무리 좋은 교재나 학원이라도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때문에 뇌발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은 0~12개월 뇌발달, 1세~3세 뇌발달, 4세~6세 뇌발달로 크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맨처음 뇌의 구성에 대해 설명 되어진다. 뇌과학 책이나 뇌발달 책은 어렵게 설명한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다. 시냅스,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에 대한 설명 부분도 이해하기 쉬웠다. 하버드나 스탠퍼드 최근 연구가 수록되어 있어 최신 뇌과학 자료를 볼 수도 있다.


뇌발달의 단계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뇌발달에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은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영역이든 반복하지 않으면 뇌의 기능 뿐 아니라 뇌세포 자체가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니, 왜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강의나 유튜브 채널에서 적은 공부양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습관을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뇌과학 책에서 뭔가 대단한걸 말할 줄 알았지만, 역시 기본이 제일 중요하고 뇌도 기본을 가장 좋아하는구나..생각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만2세까지 뇌발달 속도는 가장 빠르다. 그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 되는지 설명되어져있다. TV시청 관련 부분에서는 내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고, 부모의 기분이 곧 아이의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어서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된다고 말한다.

1세~3세는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때는 어떤 교육보다도 밥상머리 교육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먹어보는 것 자체가 뇌발달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밥 잘 먹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이런 방법들을 활용해서 밥먹는 시간을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지난날 밥먹이는게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도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다.

연령별 뇌발달 과정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4세~6세는 인성과 사회성의 기본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4세~6세에 만들어진 인성과 사회성이 평생 간다고 하니 지금 내 아이가 겪어나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옆에서 잘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성과 사회성도 마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맡아 진행하는 것이며, 머리가 좋은 아이가 인성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부분 또한 자극을 주느냐 안주느냐에 따라 인성과 사회성을 다루는 시냅스가 더 튼튼해지거나 자극이 없어서 사라져버리거나 한다고 하니,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그 밖에도 각 챕터마다 부모를 위한 지침과 뇌가 자라는 활동들이 첨부되어 있어 각 가정에 맞게 적용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많이 웃게 하고, 많이 뛰어놀게 해 주는 것이 뇌발달에도 가장 중요하다. 좋은 교재를 사용한다고 뇌가 좋아지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린 아이도 성인과 같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있었는데, 아이의 스트레스 부분을 잘 파악하여 부모가 조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뇌과학 책을 읽으니 내 아이의 뇌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부분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아이의 뇌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나의 감정이 아이의 감정이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지금 현재 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맞는 뇌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옆에서 적절하게 적용 해 봐야겠다. 8세 전에 뇌발달이나 뇌과학기 궁금한 부모님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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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나상혁 지음 / 두침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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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 먹는 아메바가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이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는 뇌질환 중에 뇌수막염 증상을 일으켜 증상 바로 다음날 응급실로 이송되고 뇌수막염 증상이 있는지 10일만에 사망을 일으켰다. 뇌 질환이 이렇게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각인 시켜준 사건이다. '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책은 뇌과학을 '우주 최후의 신비'라고 말하며,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강력한 블루오션이라 말하고 있다.

'뇌질환 당장 치료하라'책은 다양한 뇌 치료 중에 최신 뇌과학과 융합된 '쟈오슌파 두침'에 대해 설명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뇌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뇌에 대한 설명을 1장에서 3장에 걸쳐 설명 해 주고 있다. 나같이 뇌에 대해 기초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뇌과학 전공 서적에서 있을법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작가가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아직 뇌에 대해 알려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니 뇌관련 분야는 연구 할 것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서 뇌과학, 뇌공학, 인프라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전세계 뇌 관련 정보들을 글로벌 협업을 통해 공유하고 보다 나은 연구로 진화시킨다고 하니, 앞으로의 뇌과학분야가 더욱 궁금 해 지는 대목이다.

나는 두통이 생기면 양방을 찾기보다 한방을 주로 찾는다. 사람마다 맞는 병원이 있는데 나는 한방이 더 맞는 듯 하다. 한의원에 다니면서 두침을 많이 맞아봤고, 효과 좋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이 더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내가 맞은 침이 당골 한의원 원장님이 '쟈오슌파 두침'을 연구하고 침을 놓았을 수도 있겠구나..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의 내용과 내가 맞은 침이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통증없고, 방법이 간단하고, 치료 효과과 우수해서 사실 맞고 나서 '마술 같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많은 사람들이 뇌 관련 통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방에 두침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았으면 하는 생각도 같이 생겼다.

이 책 작가는 쟈오슌파를 제대로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다. 스스로 연구하고 환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임상으로 적용을 해보고 그 결과가 너무나 좋았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현재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실제 한의사들도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단골 한의원 선생님처럼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벌써 쟈오슌파 책을 읽어 보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뒷부분에 가다보면 더 한의학 전공책 같은 기분이 든다. 용어나 데이터분석, 뇌 관련 사진들도 일반인들에게 다뤄지지 않는 내용이 많다. 주요 임상사례들도 9가지 병명으로 정리해서 실어두었다.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단비같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 된다. 세분하고 시간별로 체크하고, 날짜별로 1차 2차 3차로 나눠서 꼼꼼하게 데이터 정리를 해놨다. 내가 겪었고 병이 호전 되었던 내용들도 비슷하게 있어서 신기했다. 확실히 한방에 대해 믿음이 있으니 더 두침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 책은 실제 한의원을 운영하시는 많은 한의사 선생님에게 추천하며, 뇌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원래 한의원을 자주가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니 더 한의학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뇌관련 분야에 대한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결심도 해 본다. 뇌공부는 하면 할수록 우주를 공부하는 것 같아 뇌과학에 더 빠져드는 기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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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일생 중 가장 긴 노년, 반짝하는 ‘예쁜’ 몸이 능사가 아니다, 오래 쓰는 몸을 만들어라, 최신 개정판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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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매튜스 작가는 16년 동안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고 있다. 가족 중에 당뇨를 앓고 몸이 쇠약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건강과 운동법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작가는 스트레칭이 공략하는 주요 근육 및 효과를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단계별 순서까지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따라하기가 쉬웠다.

각종 스트레칭 자세부터 나오지 않고, 먼저 스트레칭이 왜 중요하고 스트레칭 효과와 유연성 효과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최근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았고 도수치료사가 쓰던 용어들도 이 책에서 볼 수가 있었다. 실제 도수치료 과정에서 내가 직접 병원에서 진행했던 스트레칭 운동들도 이 책 속에 많이 보였다. 책 속에 설명 부분은 도수치료사가 설명 해 준 것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었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운동 후 스트레칭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강도를 줄이고 신박수를 낮추면 운동 시 사용한 근육으로 몰렸던 혈액이 다시 이동해 심장에 공급하게 된다고 한다. 고강도 운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혈액이 심장에서 먼 팔다리에 고여 있게 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까지 한다고 하니, 운동 후 꼭 마무리 스트레칭을 천천히 호흡하며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스트레칭을 잘하겠다는 것보다 스트레칭을 통해 해당 부위 자극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칭 갯수만 생각했지,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니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더 집중해서 스트레칭 해 봐야겠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연령과 체력 수준을 불문하고 노화로 인한 생리학적 변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에 나오는 스트레칭 자세들을 조금씩 실천 해 봐야겠다.


신체부위별로 1.목,가슴,어깨 2.팔,손,손목 3.등, 몸통 4.고괄절, 둔근 5.무릎, 허벅지 6.종아리,발목,발 스트레칭으로 총 6개 챕터로 나누어 그림, 기본자세 구체적 설명, 효과를 주는 부위, 변형자세까지 1장씩 설명되어 있으니 편하게 따라할 수 있었다. 자극이 가는 부위까지 색칠로 표시되어 있으니 자극되는 부위를 훨씬 잘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세세히 가르쳐준 스트레칭 자세를 가지고 일상활동별, 운동별, 만성질환별, 주제별로 스트레칭을 정리 해 두었다. 앞에서 자세히 설명한 내용을 가지고 각각 상황별로 다시 정리를 해 주었다. 걷기나 사이클링을 주로 하는 나에게 필요한 스트레칭도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의자, 벽, 수건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운동도 있어서 맘에 들었다.


정형외과 도수치료사가 알려줘도 금방 까먹어버린 내용이 이 책 속에 잘 정리되어져 있었다. 비싼 도수치료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비용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스트래칭 책이 있어서 좋았다.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게 설명되어져 있어서 내가 평소에 통증이 있는 부위를 천천히 집중하면서 스트레칭 해 보고 싶다. 이 책 속에 많은 스트레칭 자세를 모두 따라할려고 욕심내기 보다 하루에 3~5개 정도 시작하며 점차 늘리는 방향으로 잡고, 잔병없는 오래 쓰는 몸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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