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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많은 부모님들이 내 아이의 교육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하나라도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주변에 학원을 알아보고 좋은 교재와 창의력이 좋아지는 보드게임을 구매 해 주고 있다. 좋은 교재와 보드게임을 사다주었다가 아이가 집중을 안하면 부모들은 속이 끓고 제 값을 뽑기 위해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진행 할 경우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의 뇌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뇌 발달의 중요시기를 제대로 체크하고 결정적 기회의 시기에 아이의 뇌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자고 이야기 한다. 아무리 좋은 교재나 학원이라도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때문에 뇌발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은 0~12개월 뇌발달, 1세~3세 뇌발달, 4세~6세 뇌발달로 크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맨처음 뇌의 구성에 대해 설명 되어진다. 뇌과학 책이나 뇌발달 책은 어렵게 설명한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다. 시냅스,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에 대한 설명 부분도 이해하기 쉬웠다. 하버드나 스탠퍼드 최근 연구가 수록되어 있어 최신 뇌과학 자료를 볼 수도 있다.

뇌발달의 단계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뇌발달에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은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영역이든 반복하지 않으면 뇌의 기능 뿐 아니라 뇌세포 자체가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니, 왜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강의나 유튜브 채널에서 적은 공부양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습관을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뇌과학 책에서 뭔가 대단한걸 말할 줄 알았지만, 역시 기본이 제일 중요하고 뇌도 기본을 가장 좋아하는구나..생각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서 만2세까지 뇌발달 속도는 가장 빠르다. 그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 되는지 설명되어져있다. TV시청 관련 부분에서는 내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고, 부모의 기분이 곧 아이의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어서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된다고 말한다.
1세~3세는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때는 어떤 교육보다도 밥상머리 교육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먹어보는 것 자체가 뇌발달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밥 잘 먹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이런 방법들을 활용해서 밥먹는 시간을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지난날 밥먹이는게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도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다.

연령별 뇌발달 과정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4세~6세는 인성과 사회성의 기본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4세~6세에 만들어진 인성과 사회성이 평생 간다고 하니 지금 내 아이가 겪어나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옆에서 잘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성과 사회성도 마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맡아 진행하는 것이며, 머리가 좋은 아이가 인성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부분 또한 자극을 주느냐 안주느냐에 따라 인성과 사회성을 다루는 시냅스가 더 튼튼해지거나 자극이 없어서 사라져버리거나 한다고 하니,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그 밖에도 각 챕터마다 부모를 위한 지침과 뇌가 자라는 활동들이 첨부되어 있어 각 가정에 맞게 적용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많이 웃게 하고, 많이 뛰어놀게 해 주는 것이 뇌발달에도 가장 중요하다. 좋은 교재를 사용한다고 뇌가 좋아지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린 아이도 성인과 같이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있었는데, 아이의 스트레스 부분을 잘 파악하여 부모가 조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뇌과학 책을 읽으니 내 아이의 뇌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부분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아이의 뇌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나의 감정이 아이의 감정이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지금 현재 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맞는 뇌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옆에서 적절하게 적용 해 봐야겠다. 8세 전에 뇌발달이나 뇌과학기 궁금한 부모님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 말하고 싶다.

